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신영음 책 선물(10/21~)
2013.10.20
조회 346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호러영화>

(영화제에서 출간한 장르영화백서 첫 번째 책으로, 정통 호러영화의 세계를 담고있어요)




국내 최대 판타스틱 장르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장르영화백서 발간을 시작하며 그 첫 번째로 <호러영화>를 출간했다.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장르 영화를 발굴하며 소개해 온 PiFan이 17년 영화제의 노하우를 쏟아 제작한 서적 <호러영화>는 걸작으로 추앙받는 호러영화를 되짚어보며 호러영화의 새로운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고자 기획됐다.

평론가 김종철, 이용철, 김봉석, 듀나와 유지선 PiFan 프로그래머가 공동으로 집필한 <호러영화>는 ‘샤이닝’, ‘오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이미 잘 알려진 호러영화부터 ‘조지 로메로 시체 3부작’, ‘이블데드 트릴로지’, ‘로저 코먼의 애드가 앨런 포 원작 모음’ 등 호러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영화까지 총 100여편 호러 걸작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또한 '점쟁이들'의 감독 신정원, '남극일기'의 감독 임필성, '불신지옥'의 배우 심은경 등에게 호러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듣는 미니 인터뷰와 호러영화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슈를 다룬 칼럼도 함께 수록됐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머리말을 통해 ‘PiFan은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장르영화들을 발굴, 소개하고 이들 영화들의 전통, 역사, 의미를 규명하는 한편, 장르영화의 산업적 발전책을 제시하려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해 ’판타스틱 영화‘의 모든 것을 탐구하여 정리하고 백서로 집대성할 것이다. 이것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규모 면에서 뿐 아니라 위상 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제로 위치하게 된 PiFan의 소명을 다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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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화아카데미 제공, <영화 같은 시간>

(한국영화아카데미 30주년 기념 도서로, 봉준호, 최동훈감독의대담으로시작해
아카데미 출신의 영화감독과 평론가들의 에세이 등 다양한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크린 너머 놀라움과 짜릿함, 울림과 감동을 전하기까지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영화 그 뒤편의 이야기

『영화 같은 시간』은 한국영화아카데미 3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한 책으로, 영화에 매료되어 어느새 영화학교와 현장에 발을 내딛게 된 순간과 그 이후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 영화 평론가, 만화가, 소설가 들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자신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1984년 처음 문을 연 한국영화아카데미는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유수의 감독들을 계속해서 배출해내며 대표적인 영화학교로 자리잡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기획된 『영화 같은 시간』은 대담에서부터 에세이, 만화, 소설 등의 형식으로 영화아카데미에서 시작된 "영화를 만드는 일"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다양한 인상 들을 모은 책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한국영화계를 이끄는 대표적 영화인으로 성장한 봉준호, 최동훈, 김정(김소영), 조성희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로 열정적으로 예비 영화인들을 가르쳤던 정지우, 오승욱 감독, 만화에 열정을 쏟다 영화의 영역에까지 발을 넓힌 변병준, 정우열 작가가 들려주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이야기와 최근 영화아카데미 과정을 마친 김희진이 쓴, 동기들과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적 소설, 그리고 '악명 높은' 영화아카데미 입시 면접과정을 직접 참관한 정용준 작가가 쓴 소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들이 한국영화아카데미라는 한국 최고의 영화교육 기관에서 어떠한 치열한 과정을 거쳐 영화감독으로 성장하는지뿐만 아니라 현직 영화감독으로서의 고충과, 예비 영화감독을 위한 애정 어린 충고, 생생한 경험담 등을 가까이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