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책선물(2/23~)
2015.02.22
조회 913
# 문학수첩 제공, <해리포터 15주년 기념세트>

(국내출간 15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21세기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국내 출간 15주년을 맞아, 문학수첩에서 전권 개정판을 선보인다. 〈해리포터〉를 영화로만, 오래된 책으로만 아는 오늘날의 아이들에게는 〈해리포터〉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그동안 〈해리포터〉를 사랑해온 독자들에게는 또 한 번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명작에 어울리는 최고의 퀄리티 구현’ ‘기존 독자, 새로운 어린이 독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 이라는 모토 아래 탄생한 15주년 기념 〈해리포터〉는 표지 일러스트의 전면 교체라는 유례없는 변화를 꾀했다. 세계 최초로 〈해리포터〉를 출간한 Bloomsbury와 J.K. 롤링이 직접 선택한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 Jonny Duddle의 표지 그림과 한국의 유명 북디자이너 박진범의 로고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페이퍼백은 신비로운 일러스트와 한글 고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성을 기울인 이번 15주년 기념 개정판은 손에 잘 잡히는 작은 판형으로 재구성되었다. 특히 하드커버와 페이퍼백을 각기 제작해 하드커버에는 영문 로고를, 페이퍼백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한글 로고를 사용하여 독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벨벳 느낌의 촉감 코팅과 전면 금박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명작에 걸맞는 품격을 갖췄다. 본문에서도 그간 지적되어 왔던 번역 오류 등을 꼼꼼히 감수, 면밀한 검토를 통해 수정했으며, 원서의 다양한 서체를 최대한 반영하여 더욱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에 공을 들였다.

국내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1999년 겨울에 1, 2권이 연달아 출간되었다. 원작이 가진 강렬한 매력과 글로벌 마케팅,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신간이 나올 때마다 폭발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했다. 최종권이 완결된 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랑받아온 〈해리포터〉의 이번 15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은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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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책들 제공, <웰컴 삼바> 책

(불법거주남과 커리어우먼의 우정을 그린 내용으로,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의 동명영화가 개봉)




2011년 프랑스 랑데르노 문학상 수상작
올리비에르 나카체 감독 영화 웰컴, 삼바 2015년 2월 대개봉!

세상을 향한 진지한 시선과 담백한 필체로 주목받는 프랑스 작가 델핀 쿨랭의 장편소설 『웰컴, 삼바』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삼바라는 이름을 가진 아프리카계 프랑스 이주민 청년의 삶을 통해 국제적 이슈인 난민·해외 이주자 문제를 깊이 파고든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것은 비슷한 균열이 우리 사회에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한 귀퉁이에 자리 잡은 이주자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배척 문화, 더 나아가 계급의 양극화로 인한 박탈감과 설움은 우리 사회 속 하나의 현상이다. 작가는 이민자 및 난민들을 위한 시민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현장감 넘치는 소설을 썼다. 사회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작가는 이 책으로 가난과 학살, 탄압을 피해 관용의 나라 프랑스로 온 수많은 이민자의 사연을 대변한다. 주인공 삼바는 프랑스의 차가운 민낯과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리고 그 속에서 자기 존재가 무가치해지는 것을 느끼지만 어떻게든 프랑스 땅에 두 발 붙이고 살아 보려 애쓴다. 작가는 담백하고도 강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서로가 서로를 사람으로 바라볼 때 모두가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다고 호소한다.
2015년 2월에는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올리비에르 나카체 감독 연출,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오마 사이 주연 영화 웰컴, 삼바가 국내 개봉 예정이다. 소설이 프랑스 사회의 한 단면인 이주민 문제를 진중한 시각으로 바라봤다면, 영화는 주인공 삼바와 역시 이주민인 주변 인물들 간의 연대의식과 우정,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 내며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같은 주제에 대해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을 취한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11년 프랑스 랑데르노 문학상 수상작. 세상을 향한 진지한 시선과 담백한 필체로 주목받는 프랑스 작가 델핀 쿨랭의 장편소설. '삼바'라는 이름을 가진 아프리카계 프랑스 이주민 청년의 삶을 통해 국제적 이슈인 난민.해외 이주자 문제를 깊이 파고든다. 작가는 이민자 및 난민들을 위한 시민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현장감 넘치는 소설을 썼다.

사회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작가는 이 책으로 가난과 학살, 탄압을 피해 '관용의 나라' 프랑스로 온 수많은 이민자의 사연을 대변한다. 주인공 삼바는 프랑스의 차가운 민낯과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리고 그 속에서 자기 존재가 무가치해지는 것을 느끼지만 어떻게든 프랑스 땅에 두 발 붙이고 살아 보려 애쓴다. 작가는 담백하고도 강한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서로가 서로를 사람으로 바라볼 때 모두가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다고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