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영화음악

음악FM 매일 11:00-12:00
책선물(1/2~)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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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수첩 제공, <해리 포터와 저주 받은 아이> (1,2권)





19년 후. 그 여덟 번째 이야기. 마침내 해리 포터가 돌아왔다!

79개 국어로 번역돼 4억 5,000만 부가 팔리며, 새로운 책이 출간될 때마다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해리 포터』 시리즈가 무려 9년 만에 돌아왔다. 19년 뒤, 그 여덟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 2부』는 2016년 7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초연되어 변치 않은 해리 포터 신드롬을 증명한 연극의 대본집으로, J.K. 롤링과 잭 손, 존 티퍼니가 원작을 쓰고 잭 손이 각색하여 엮은 책이다. 내용 구성에 따라 총 두 권으로 출간되며,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부』 이야기는 많은 독자를 설레게 했던『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에피소드, 19년 뒤의 킹스크로스역에서부터 시작된다.
2015년 6월, J.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후속편을 기다려 왔던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발표했다. 바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를 연극으로 공연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동안 『해리 포터』의 후속편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었지만 공연 장소는 영국 런던으로 한정되었고, 세계 각지에 있는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2016년 2월, 팬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대본집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마침내 7월 말 영미권에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1, 2부』가 출간되었다. 연극을 보러 갈 수 없는 팬들에게 공연의 현장감을 그대로 선사하는 이 책은, 출간 즉시 희곡 분야에서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해리 포터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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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북 출판사 제공, <배드 대드: 웨스 앤더슨 아트 컬렉션> 책




웨스 앤더슨 아트쇼에 초대합니다
111명의 아티스트가 1명의 천재에게 바치는 한 권의 책
단 여덟 편의 작품으로 할 하틀리와 쿠엔틴 타란티노 이후 가장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이룬 미국 영화계 감독이자 ‘지금 당장 죽어도 영화사에 기록될 감독’이라는 평가를 얻은 천재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의 첫 번째 아트 컬렉션북 《배드 대드》가 출간되었다.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라는 평답게 그의 영화를 본 아티스트들은 거기서 받은 영감을 또 다른 예술품으로 탄생시켰고, 이 아름다운 팬아트를 한곳에 모아 전시한 아트쇼는 <배드 대드>라는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아트쇼와 동명인 이 책은 웨스 앤더슨이 직접 참여한 유일한 팬북으로, 이 책에 참여한 111명의 창조적인 아티스트는 웨스 앤더슨 작품 세계에서 받은 독특한 영감을 가장 감각적인 형태로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웨스 앤더슨 아트쇼는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열렸다. 아트쇼의 이름인 <배드 대드>는 웨스 앤더슨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일그러진 아버지(혹은 아버지의 대행자로, 대다수 빌 머레이가 연기했다)들을 가리키는 농담 섞인 표현이다. 뉴멕시코부터 뉴펜잔스까지, 로드아일랜드부터 러시모어까지 세계 곳곳에서 온 화가, 조각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공예가, 영화 미술가 들이 그의 영화를 출발점으로 하는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아트쇼는 깜짝 놀랄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결국 2015년 뉴욕으로 자리를 옮겨 더 큰 규모의 아트쇼를 열게 되었고, 오픈 전 이미 6만 명이 넘는 예약 관객이 대기했으며 영화 속 등장인물로 분장한 팬들은 갤러리 건물 주변을 돌돌 싸며 길게 줄을 섰다. 중급 규모의 갤러리에서 2일간 전시하기로 했던 처음 계획은 금방 5일로 연장됐고, 이도 모자라 하루 6시간의 관람 시간을 12시간으로 늘려야 했다. 그리고 여러 차례의 아트쇼 가운데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최고의 작품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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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덤북스 출판사 제공, <씬 스틸러의 인생 명대사> 책




영화를 보고 나면 대개 주인공의 모습, 주요 대사만 기억에 남고 나머지는 이내 사라진다. 하지만 간혹가다 주인공의 자리를 위협하는 이들이 있다. 주연보다 더 기억에 남는 조연. 우리는 그들을 ‘씬스틸러’,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라 부른다.
이 책에서는 화려한 조명 아래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주연들이 주인공이 아니다. 주인공의 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돋보이게 하는 이들이 중심이 된다. 비중은 적지만 강렬한 인상, 혹은 촌철살인의 명대사로 주연급 대접을 받는 씬스틸러들의 명대사가 책에 담겨 있다.
특히, 주인공의 오른팔로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그들은 어떨 때는 따뜻한 말로 주인공을 독려하기도 하고, 아픈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하며, 때로는 말없이 존재감만으로 주인공들을 성장시킨다. 주인공의 삶을 바꿔 놓은 씬스틸러의 인생 명대사, 과연 우리에게는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기대해도 좋다!

‘지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불행한 진실과 행복한 거짓’
‘당신이 열심히 하지 않는 이유’
씬스틸러, 삶의 보편적인 고민에 답하다!

사람들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즐거움, 짜릿함, 대리 만족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우리의 인생을 기반으로 다양한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영화에는 삶의 다양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선善에 의심을 품게 하며, 오래된 가치관, 신념마저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덧붙여 전복시킨다. 그런가 하면 타이르듯 잔잔한 깨달음과 교훈을 주는 영화도 있다.
저자들은 이처럼 삶의 보편적인 질문을 담고 있는 영화를 끌어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답을 찾게 한다. 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고, 특별한 눈으로 보아야만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일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끊임없는 관찰의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