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화필잡담> 선물
2018.05.14
조회 494
# 별 출판사 제공, 전창운의 <화필잡담> 책
서울예술대학 명예교수이자 서양화가 전창운 선생의 수묵화와 어우러진 에세이.
[책 소개]
서양화가 전창운 교수의 그림 인문학.
지구 여행자 전창운 화백의 사유와 영감의 에피소드를 엮은 그림 인문학을 만나다!
“오늘 제주의 돌담은 인생의 오후반을 걸어가는 환쟁이를 불러 놓고 말한다. 인생은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아야 한다고. 화가는 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나무 같아야 하고, 걸작은 만년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아름다운 건 더디 이뤄진다는 것도 잘 알고 있겠지! 힘내시게나.”
(본문 중)
화려한 미사여구 없는 예술가의 소박한 삶의 에피소드를 통해 인문학적 사유를 만나보자. 시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그의 그림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 보면 맑은 울림으로 영혼이 정화되는 걸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총 13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는 없다. 작가는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손에 닿는 한 페이지를 펼쳐 음미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느냐 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행복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기대에서 먼저 자유로워져야 한다. 전창운 화백은 오늘도 묵묵히 살아가는 이들이 삶의 넉넉함을 지닐 수 있도록 좋은 향기가 담긴 그릇을 만들고 있다.
[저자 소개]
전창운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나와 스물한 번의 개인전과 두 번의 사진전을 열었다. 동서양 실크로드를 완주하고 혜초의 길을 따라 기행했다.
저서로는 인문 화문집 『풍경 도둑놈』 수필집 『다시 풍경 도둑놈』 『애기똥풀이 똥 눈다』 『오늘은 잔칫날이었습니다』 『내 마음의 풍경』 『화가와 시인』(이경교 공저) 『긋고 지우고 긋고 지우고』 『염생이 한 마리 놓고 술판이로군』 『전창운의 허튼 강의』 화집으로 『풍경 도둑놈 전창운의 人門畵門』 등을 발간했다.
미술신문에 〈전창운의 걸으며 생각하며〉 칼럼을 연재했고, 제1회 광주비엔날레 특집 〈흙을 찾는 보헤미안, 화가 전창운〉(MBC TV), 〈그곳에 가고 싶다〉(정선, 파주, 인제 편 KBS1TV), 〈실크로드 이슬람 문화를 찾아서〉(동아방송 TV), 〈당신이 있어 좋은 세상입니다〉(KBS1TV), 〈책마을 산책〉(KBS1 라디오), 〈열려라 영상시대〉 〈TV 노인대학〉(평화방송 TV) 등을 진행했다. 상형전 회장, 고문을 역임했고 현재는 서울예술대학교 명예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