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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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9.30
조회 27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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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10월 12일 (일) 오후 5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
올가을, 반드시 만나봐야 할 무대!

***출연
다니엘 뮐러 쇼트(첼로)
조재혁(피아노)

올가을, 반드시 만나야 할 공연이 찾아온다. 독일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Daniel Müller-Schott, 1976~)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내한 솔로 리사이틀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12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베토벤부터 베베른까지, 독일 음악의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다. 
“전 세계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 “음악가들의 음악가”, “두려움 없는 불타오르는 테크닉” 등 다니엘 뮐러 쇼트를 수식하는 말들은 그의 연주 앞에서 무력해진다. 애수가 감도는 아름다운 보잉, 섬세한 해석과 부드러운 음색,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표현력, 그리고 열정적으로 자유롭게 비상하는 그의 첼로 선율은 청중의 마음을 열고 자연스레 음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독일 정통 음악 계보를 잇는 다니엘 뮐러 쇼트의 이번 내한 공연은 독일 음악사의 굵직한 흐름을 보여주면서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채워졌다. 
먼저 각 시대의 발전을 보여주는 두 걸작,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과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이 무대의 중심을 이룬다. 베토벤이 피아노와 첼로가 동등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균형 잡힌 형식을 보여준다면, 브람스는 교향악적인 구조 속에 오케스트라의 색채를 담아냈다. 여기에 베베른의 세 개의 소품, Op.11이 짧지만 폭발적인 에너지로 긴장감을 더하며, 베토벤과 브람스의 장대한 서사와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시적 아름다움을 지닌 슈만 환상 소곡집, Op.73의 따뜻한 서정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고전에서 낭만, 그리고 20세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대조적이면서도 깊은 연결을 이루며, 피아니스트 조재혁과의 호흡 속에서 완성될 예정이다. 


***첼로 다니엘 뮐러 쇼트 Daniel Müller-Schott

“강렬한 아드레날린을 선사한 젊고 매력적인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 <뉴욕 타임스>–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첼리스트 중 한 명인 다니엘 뮐러 쇼트는 오랜 시간 클래식 음악의 대사로서 전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해 왔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강력한 표현력, 불 같은 테크닉을 지닌 두려울 것 없는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은 그는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정교한 해석을 바탕으로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런던 심포니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고 있다.
뮐러 쇼트는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첼로 레퍼토리를 폭넓게 연주하는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발굴하거나 직접 편곡하고, 현대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첼로 레퍼토리의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조지 알렉산더 알브레히트, 앙드레 프레빈 경, 피터 루지츠 등 여러 현대 작곡가들이 뮐러 쇼트에게 첼로 협주곡을 헌정했으며, 그는 이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브레멘,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와 함께 초연하였다.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과 미술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뮐러 쇼트는 연주 프로그램의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을 비롯해 음반 해설집 또한 직접 집필해 오고 있다. 또한, 그가 지휘자 윌슨 헤르만토와 공동 창립한 ‘브베 스프링 클래식 페스티벌(Vevey Spring Classic Festival)’에서는 바흐 음악에 무용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음악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예술적 실험 또한 이어가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스위스에서 열리며, 2026년에 5주년을 맞이한다. 
실내악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그는 킷 암스트롱, 르노 카퓌송, 율리아 피셔, 야닌 얀센, 자비네 마이어, 안네 소피 무터, 모딜리아니 콰르텟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춰오고 있으며, "Rhapsody in School"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참여하며 세계 각지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차세대 음악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오랜 기간 오르페오, 도이치 그라모폰, 하이페리온, 워너 등 주요 레이블과 함께 30여 장의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를 구축해 왔다. 2000년 발표한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을 시작으로 첼로라는 악기가 가진 레퍼토리의 한계를 뛰어 넘는 폭넓은 작업도 이어오며, 황금 디아파종,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상, 오푸스 클래식상 등을 받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오르페오 인터내셔널을 통해 보케리니, 제미니아니, 비발디, 바흐 등 바로크 작품을 담은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며, 이는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5/26 시즌, 그는 안토니오 파파노의 지휘로 런던 심포니와 엘가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고, 뉴욕 카네기홀에서는 ‘막심 벤게로프와 친구들’ 실내악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체코 필하모닉 등과의 협연뿐만 아니라,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를 아우르는 대규모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대만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폴 황의 실내악 시리즈와 대만 국립 교향악단(NSO) 무대에 오르며,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다니엘 뮐러 쇼트의 연주는 1727년 베네치아에서 제작된 마테오 고프릴러의 ‘엑스 샤피로(Ex Shapiro)’로 만나볼 수 있다. 


***피아노 조재혁 Jae-Hyuck Cho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라는 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 아티스트 오디션의 우승을 계기로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뉴욕 데뷔를 한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에서 독주,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렉처 콘서트 시리즈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그는 음악과 다른 예술분야와의 결합에도 관심을 기울여 국립발레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협업하며 새로운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오르가니스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롯데콘서트홀, 프랑스 앙굴렘의 성 베드로 성당 등에서 독주회를 열었고, 특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립심포니와 함께 요제프 용엔의 오르간 협주곡 ‘심포니 콘체르탄테’를 국내 초연했으며,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에서 생상스의 ‘오르간 심포니’를 협연하였다. 미국 동부 여러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겸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으며, 미국 장로교 주최 전국 예배와 음악 컨퍼런스에서 공식 오르가니스트로 다년간 활동했다.
소니 클래시컬 레이블을 통해 베토벤 소나타 음반과, 아드리앙 페뤼송 지휘의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베토벤 &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음반을 발매했다. 파리 마들렌 성당에서 녹음한 첫 오르간 솔로 음반은 프랑스 에비당스 레이블에서 출시되었으며, 모스크바에서 한스 그라프의 지휘의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음반은 2021년 발매되었다. 또한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쇼팽 솔로 음반이 2022년 4월 발매되었고, 2024/25 시즌에는 런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모차르트 협주곡 음반이 발매되었다.
2024년부터는 하슬라국제예술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로,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프로그램

베토벤 / 첼로 소나타 3번 A장조, Op.69 
슈만 / 환상 소곡집, Op.73           
베베른 / 세 개의 소품, Op.11         
브람스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F장조, Op.99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