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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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6/27(금) 서울시향 에드워드 가드너와 제임스 에네스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6.17
조회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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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6월 27일 (금)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25 서울시향 에드워드 가드너와 제임스 에네스

***출연
지휘 에드워드 가드너
바이올린 제임스 에네스
서울시립교향악단

- 런던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의 서울시향 데뷔 무대
- ‘2021년 그라모폰상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제임스 에네스의 협연

서울시향이 6월 26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27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일간 <2025 서울시향 에드워드 가드너와 제임스 에네스>를 개최한다. 영국 음악계의 상징적 인물로 2023년 런던 필하모닉을 이끌고 내한해 환상적인 연주를 펼쳤던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서울시향 포디움에 처음 오르며, 영국의 언론사 텔레그래프가 ‘가장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은 캐나다 출신 제임스 에네스가 3년 만에 서울시향과 협연을 펼친다.

공연은 ‘핑갈의 동굴’이라고도 불리는 멘델스존의 ‘헤브리디스 제도’로 서막이 오른다. 이 작품은 1830년 작곡된 관현악 서곡으로 ‘음의 풍경화가’ 멘델스존이 스코트랜드 여행 중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걸작이다. 서곡으로 분류되지만 단악장 형식의 완전한 작품이며, 곡의 흐름은 서로 대비되는 두 가지 주제에 기반한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을 따르고 있다. 첫 주제는 바다로 밀려오는 파도를, 두 번째 주제는 바다 위를 유유히 나아가는 배를 연상시키며, 종결부는 ‘핑갈의 동굴’의 거대한 굉음과 장관에서 받은 영감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이어,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가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월튼 전성기의 대표작이자 영국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전설적인 비르투오소 야샤 하이페츠가 의뢰하고 초연한 작품이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장하고 서정적인 선율과 리듬 변화, 색채감 있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음반상인 그라모폰상과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독보적 실력의 연주자 제임스 에네스의 연주로 극도의 기교와 음악성을 요구하는 월튼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2부에서는 교향시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들려준다. 슈트라우스 특유의 탁월한 관현악 기법이 돋보이는 음의 풍경화이자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묵상이 담겨 있는 철학적·회화적 교향시다. 단악장 구조에 22개의 소곡이 서사적으로 연결된 교향시로, 새벽부터 황혼까지 산의 정상에 올라가는 하루의 여정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려내고 있다. 슈트라우스의 거대하고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절정에 이른 작품으로 등산과 하산의 과정을 통해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휘 에드워드 가드너 Edward Gardner, conductor
에드워드 가드너(1974년 영국 출생)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이자 노르웨이 오페라 & 발레단의 음악감독이다. 또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로 재직한 후, 현재는 이 오케스트라의 명예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네 번째 시즌 동안, 에드워드는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아홉 번의 공연을 지휘하고, 미국 투어를 통해 카네기 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객원 지휘자로서 그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댈러스 심포니, 뉴월드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시드니 심포니 등을 지휘한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에서 데뷔했으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로부터도 재초청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버밍엄 시립교향악단(2010~2016 수석 객원 지휘자)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오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또한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의 음악감독(2007~2015)을 역임했으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스칼라 극장, 시카고 리릭 오페라,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오페라, 파리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유수 오페라 하우스에서도 활약했다.
에드워드 가드너는 베르겐 필하모닉과 함께 브람스, 시벨리우스, 닐센, 그리그, 버르토크, 쇤베르크, 브리튼의 작품들을 녹음했으며, 런던 필하모닉과 함께한 『티펫: 한여름의 결혼』 음반으로 2023년 그래머폰 오페라상을 수상했다.
젊은 음악가 양성에도 열정을 가진 에드워드는 2002년 할레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영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를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1974년 영국 글로스터에서 태어난 에드워드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2008년 로열 필하모닉 협회 올해의 지휘자상, 2009년 오페라 부문 올리비에상, 2012년 영국 여왕 탄신일 기념 훈장(OBE)을 받았다.


***바이올린 제임스 에네스 James Ehnes, violin
제임스 에네스(1976년 캐나다 출생)는 최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2024/25 시즌 동안 에네스는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도쿄 키오이 홀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열고, 홍콩 필하모닉,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그는 정기적으로 위그모어 홀을 비롯하여 카네기 홀, 시카고 심포니 센터,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라비니아 페스티벌, 몽트뢰, 베르비에 페스티벌, 드레스덴 음악제, 엑상 프로방스 부활절 페스티벌 등 주요 무대에 출연하고 있다. 열정적인 실내악 연주자인 그는 에네스 콰르텟의 리더이며 시애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임스 에네스는 다섯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으며, 13세에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오케스트라 데뷔를 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샐리 토머스를 사사했다. 
이후 두 번의 그래미상, 세 번의 그래머폰 어워드, 열두 번의 주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수많은 음반 상을 수상한 제임스 에네스는 2021년 그래머폰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캐나다 훈장과 매니토바 훈장 수훈자이며, 캐나다 왕립 학술원 펠로우이자, 영국 왕립음악원 명예 펠로우인 제임스 에네스는, 2024년 여름부터는 인디애나 대학교 제이콥스 음악대학 바이올린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제임스 에네스는 1715년 제작된 ‘마르식‘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다.


#프로그램

멘델스존, ‘헤브리디스 제도(핑갈의 동굴)’
월튼, 바이올린 협주곡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