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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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목)] 수원시립합창단 제190회 정기연주회 - 모차르트 레퀴엠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05.06
조회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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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5월 22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수원시립합창단 제190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울림 - 모차르트 ‘레퀴엠’

***출연
지휘 김보미(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출연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김효종, 바리톤 안대현
합창 수원시립합창단
협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5월 22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90회 정기연주회 <거장의 울림_모차르트 ‘레퀴엠’>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곡가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모차르트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교회소나타(Kirchensonate in C-Dur, KV 336)>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17개의 교회 소나타 중에 마지막 작품으로 1780년에 작곡되었으며 기교적이며 웅장한 선율이 특징이다. 오르간과 바이올린, 첼로의 편성으로 연주된다.
이어서 두 번째로 선사하는 작품은 모차르트가 1775년에 작곡한 짧은 미사곡 <Spatzenmesse(참새)>다. 이 곡은 베네딕투스(Benedictus) 다음에 반복되는 호산나(Hosanna)의 바이올린 연주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연상시킨다고 해 ‘참새 미사’라는 별명을 얻은 곡이다. 수원시립합창단 자체 오디션으로 선발된 단원 솔리스트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음악학자 칼 가이링거는  쥐스마이어가 모차르트의 잘츠부르크 시절 미사곡들을 참고하여 레퀴엠을 완성했다고 하며 이 작품의 여러 부분이 뒤에 연주될 레퀴엠과 흡사하다는 주장을 내세웠는데 이 부분이 오늘 연주의 감상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레퀴엠이 펼쳐진다. 라틴어로 ‘안식’을 뜻하는 ‘Requiem’은 죽은 자들의 넋을 기리고 남아있는 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우리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음악으로 베르디, 브람스, 포레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 잘 알려져 있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인 <레퀴엠>은 그의 천부적인 독창성이 돋보이는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이라는 무거움을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불후의 명작으로, 바로크 시대의 엄격함과 까다로운 화음, 뛰어난 선율이 독창적으로 결합되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성악곡으로서 인간의 목소리를 가장 탁월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역사상 다양한 레퀴엠이 작곡됐지만 모차르트의 레퀴엠만큼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곡은 드물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프란츠 폰 발제크 백작에게 그의 죽은 아내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곡을 의뢰받아 작곡에 착수하였으나 Introitus 전체, Kyrie의 대부분, Sequentia와 Offertorium의 성악 파트와 저음 파트 그리고 중요한 악기의 선율, 특히 Lacrimosa는 8마디만 남긴 채 작곡 도중 건강악화로 사망하게 되었고 결국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는 모차르트의 제자이자 당시 빈을 대표하는 작곡가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에게 마무리를 부탁하여 무사히 <레퀴엠>을 완성하였다.
쥐스마이어가 완성시킨 <레퀴엠>은 오늘날 가장 널리 연주되는 판본이나 모차르트의 의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많은 비판이 따랐다. 그리하여 레빈 판, 바이어 판, 랜던 판, 몬더 판 등 여러 개의 판본들이 제각기 설득력있는 주장을 내세우며 등장하였는데 여러 음악적 오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쥐스마이어 판본이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쥐스마이어 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보미 예술감독의 섬세하고 정확한 지휘아래 수원시립합창단의 우아하고 정교한 하모니와 더불어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김효종, 베이스 안대현 등 국내 정상의 솔리스트들과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하여 더욱 깊고 진한 감동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지휘 김보미(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지휘자 김보미는 섬세한 음악성과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내는 대한민국 정상급 합창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한 그는 2002년 도독하여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HfKM Regensburg)에서 교회음악 디플롬을 취득한 후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빈 국립음대(Universität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Wien)에서 교회음악 최고과정(합창지휘 및 그레고리안 찬트)을 최우수로 졸업하였다.
독일 유학 시절 Kreuzkirche의 오르가니스트와 레겐스부르크 시립 음악 학교 교사로 재임하였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빈에서 아놀드 쇤베르크 합창단(Arnold Schönberg Chor) 부지휘자, Theater an der Wien 극장 합창감독을 역임했으며 2012년 동양인 및 여성 최초로 빈 소년 합창단(Wiener Sängerknaben)의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어 4년간 활동했다. 이러한 음악활동을 크게 인정받아 2013년에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합창지휘자에게 주는 'Ortnerpreis'를 수상하였다. 
유럽에서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클라우디오 아바도(Claudio Abbado), 마리스 얀손스(Mariss Jansons),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등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하였으며 여러 합창단들과 함께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Wiener Musikverein Goldener Saal), 미국 뉴욕 카네기 홀(Carnegie Hall) 등 유명 연주장에서 수차례 연주하는 등 다양한 합창경험을 쌓으며 많은 레퍼토리를 직접 연주하였고, 귀국 후에 부천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 파주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강릉시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 등 수많은 프로합창단을 객원 지휘하며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자신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8년에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합창단으로 6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월드비전 합창단(구,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여 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앙상블 <The Singers> 음악감독, 앙상블 <Choruscum> 지휘자, 국립합창단 이사,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사 등 많은 직분을 감당하며 한국의 합창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어머니교회로 불리며 우리나라 최초의 조직교회인 새문안교회의 새로핌찬양대 지휘자로 섬기고 있다.
2025년 수원시립합창단의 제6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보미는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세계무대에서도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합창 수원시립합창단
따뜻한 감동의 하모니로 ‘세계 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은 1983년에 창단되어 2,000여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제4회 세계합창심포지엄(World Symposium on Choral Music)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Oregon Bach Festival) 및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연주 등에 참가하여 연주회에 참석한 세계 정상의 음악가들로부터 ‘세계 정상의 합창단 그리고 최고의 합창단’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합창음악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창단 30주년이었던 2013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Lincoln Center, Alice Tully Hall)단독 콘서트’ 및 ‘한·미 수호 60주년 기념 연주’, ‘예일대 초청 연주회’ 등에서 매 공연마다 만석의 기록과 기립박수의 감동을 이끌어내며 세계무대에서 30년 역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창단30주년을 기념해 ‘우정의 하모니 수원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16일 동안 개최한 ‘2013수원합창페스티벌’은 ‘합창음악의 저변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정례적인 합창축제로 거듭나 ‘2017수원합창페스티벌’의 성공개최를 이끌어 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바흐의 ‘B단조 미사(Mass in B minor)’와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Dixit Dominus)’, 로시니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를 비롯해 부르크너 '테 데움(Te Deum)', 모차르트·브람스 '레퀴엠(Requiem)'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성공적으로 연주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고, 해마다 선보이는 고품격 야외공연인 ‘잔디밭 음악회’와 같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계층의 음악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격년제로 자체제작 하여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오페라 작품들(아말과 밤에 찾아 온 손님,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메리 위도우, 라보엠)은 오페라 장르의 대중화와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합창음악계를 선도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수원시립합창단은 더욱 혁신적인 공연 콘텐츠로 음악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은 물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롭고 독보적인 합창음악의 감동을 만들어 낼 것이다.


***협연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단장 조영호, 리더 김지영) 
Camerata Antiqua Seoul은 옛것(Antiqua)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Camerata)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 음악과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래 의미를 되살린 최상의 연주를 선사하고 있는 전문연주단체다.
창단 이후 16년간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국립합창단, 시립합창단들과 함께 오페라 '디도&에네아스'(Purcell), 리날도(Handel), 오를란도 핀토 파쵸(Vivaldi), B단조미사, 요한수난곡, 마태수난곡(Bach),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Monteverdi), 천지창조(Haydn), 마술피리, 코지판투테(Mozart) 등 수십 편의 바로크와 고전시대 대표작들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소개하여 호평을 받으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실내악 편성의 트리오소나타, 합주협주곡부터 관현악 모음곡, 심포니까지 다양한 편성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기획연주를 비롯하여, 일본 호쿠토피아 국제음악제 초청연주, 예술의전당 여름실내악, 금호아트홀, 성남아트센터, KBSFM 공개방송 등 지금까지 300여회의 초청·기획연주들를 통해 실력을 검증 받았으며, 리쳐드 이가, 빈프리트 톨, 료 테라카도 등 세계적인 고음악의 대가들과의 협연과 정기연주 '바로크음악이야기I~XVI' 시리즈로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전문 연주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소프라노 강혜정
연세대학교 및 뉴욕 매네스 음대 석사,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협연, 프랑스 르망 국제음악축제 초청 리사이틀,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 기념 음악회 초청 연주, 프랑스 콜마르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Festival de Musique de Chambre(바흐 페스티벌)” 초청공연
뉴욕 마이클 시스카 오페라상(The Michael Sisca Opera Award) 수상
제 6회 서울 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문 대상
제 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
제 17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여자주역상
제 38회 금복문화상 음악부문 수상
현)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주요 작품:<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돈 조반니>, <돈 파스콸레>, <라 보엠>,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호프만의 이야기>, <사랑의 묘약>, <유쾌한 미망인>,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메회 수녀들의 대화> 외 다수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 및 조교 과정 수료, 밀라노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아 동양인 최초의 메조소프라노로 입학 졸업(이탈리아 정부 장학금)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1위,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 부다페스트 벨라바토크 국립극장 등의 유럽의 극장들과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라벨라오페라단 등과 오페라 <코지판투떼>, <일 트로바토레>, <나부꼬>,<안나볼레나>, <서부의 아가씨>, <노르마>, <가면무도회>, <나비부인>, <헨젤과 그레텔> 등을 연주
국립 군산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현) 총신대학교 외래교수


***테너 김효종
연세대 성악과 수석 졸업.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 뤼벡국립음대 졸업
비냐스 콩쿠르 3위 및 관객상, 2개의 특별상, 보칼 게니알 콩쿠르 2위, 코부르크 알렉산더 지라디 콩쿠르 1위, KBS 신인 콩쿠르 남자성악부문 1위,제32회 중앙 콩쿠르 1위 수상
2012-2022 독일 브레멘 시립극장 전속 솔리스트,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하노버 슈타츠오퍼, 에센 알토 극장, 카셀 주립극장, 스위스 루체른 국립극장, 취리히 톤할레 극장, 오스트리아 린츠 시립극장, 폴란드 포즈난 국립극장,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극장,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극장,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유럽과 국내무대에서 100편의 오페라 주역
연세대학교 출강


***베이스 안대현
연세대학교, 드레스덴 국립음대,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라이프치히 바그너재단 국제콩쿠르, 뮌헨 보칼게니알 국제콩쿠르, 임링 굿임링 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 및 가곡상(Liedpreis) 수상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객원가수 역임
독일 뮌헨 방송국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BR Klassik Radio 방송
슈투트가르트 Liederhalle Beethovensaal에서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솔리스트로 수차례 협연
국립오페라단,서울문화재단 한강노들섬오페라, 서울시오페라단, 성남아트센터, 인천아트센터, 춘천시향, 원주시향 등에서 <세비야의 이발사>,<라보엠>, <사랑의 묘약>, <한국 오페라 70주년 기념 갈라>,<피가로의결혼> 주역 출연 및 협연
국립합창단, 모테트, 월드비전, 콜레기움보칼레, 과천시향, 광명시립, 구미시립, 김포시립, 부천시립, 서산시립, 안산시립, 안양시립, 원주시립, 청주시립합창단 등 유수의 단체와 종교음악의 베이스 솔리스트로 협연
안대현의 리더아벤트 시리즈 - 슈만<리더크라이스 op. 24>,<시인의 사랑 op. 48> -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프로그램

모차르트

Kirchensonate in C-Dur, KV 336

Missa brevis in C-Dur <Spatzenmesse>, KV 220
I. Kyrie
II. Gloria
III. Credo
IV. Sanctus
V. Benedictus
VI. Agnus Dei

-INTERMISSION-

Requiem in d-moll, KV 626
I. Introitus
- Requiem aeternam
II. Kyrie
III. Sequenz
- Dies irae
- Tuba mirum
- Rex tremendae
- Recordare
- Confutatis
- Lacrimosa
IV. Offertorium
- Domine Jesu
- Hostias
V. Sanctus
VI. Benedictus
VII. Agnus Dei
VIII. Communio
- Lux aeterna

*상기 프로그램은 주최 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