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주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모함에 시달리며 살아가나보다.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행위가 얼마나 사람들을 삶의 낭떠러지로 몰아가는 일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신상훈목사님이 당한 동포로부터의 배신과 미국 경찰 조직의 악행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듣고 있던 내게도 증오심이 끓어오를 정도였다.
하나님을 몰랐지만 천성적으로 남을 돕고자 하는 신상훈목사님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사람들은 그대로 누군가로부터 똑같이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기도 한다.
자랑스런 경찰의 신분에서 옷을 벗을때, 그 참담한 심정이 결국 보복의 칼날로 변할 수 밖에 없었으니, 사람은 그 자체로서 도에 이를 수가 없다는 것을 또 생각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면 우리는 주님의 형상대로 살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내게도 주변 사람들의 입심때문에 억울한 일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상훈목사님을 찾아주신 예수님이 내게도 동일한 은혜를 베푸셔서 분노를 잠재워주시고 또한 신상훈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마음속에 켜켜이 쌓아두었던 기억들을 털어버리기로 했다.
원수갚는 일은 내게 권한이 없다. 하나님은 나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시고 그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내 삶의 목적을 두셨으니 증오를 키우는 일이야말로 악한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귀한 신상훈목사님의 간증은 자칫 위기에 닥친 내 믿음을 옿은 길로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이 간증을 통하여 다시 한번 "새롭게 하소서"의 프로그램이 성령님의 철저한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험한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녹은 신상훈목사님
이수미
200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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