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삶은 나그네 삶이라는 것을 알고 하루하루가 주님이 계시는 본향을 향해서 한 걸음씩 더 가까이 가는 생활이겠지요. 그러기에 주님 만나뵈올 그날을 생각하면서 나그네 삶을 좀더 보람있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죽음을 얼마 남기지 않은 분들의 영적인 것과 육체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수고하는 호스피스로 봉사하는 삶은 이 세상의 어떤 봉사의 삶보다 가장 보람있고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석사 논문을 쓰면서 교수님으로부터 호스피스에 대한 제안을 받아서 아직 학령에 이르지 못한 자녀들과 남편의 허락을 받아서 호스피스의 일을 해 오신 최화숙 교수님, 교수님의 수고로 말미암아서 많은 분들이 죽음 너머의 또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어서 편안하게 그 세계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교수님의 바람처럼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 활동을 하는 곳에 기부를 하셔서 정말 호스피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 좀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과 보살픔 가운데서 이 땅에서의 삶을 잘 정리하고 주님이 계신 그 나라를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그곳으로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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