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삼 목사님의 간증
이동영
2008.06.19
조회 153
초등학교 6학년에 방언의 은사를 받고서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를 뜨겁게 했던 소년 박춘삼이 신학을 하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서 방황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그릇으로 택하신 그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고, 인내하시면서 기다리시고,잘못할 때마다 또 용서하시고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박춘삼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저는 마음이 얼마나 뜨거워졌는지 모릅니다. 나도 참 뜨겁게 기도했을 때가 있었고,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은혜에 젖어있을 때가 있었는데...하면서요.

저는 주님께서 탕자를 다시 돌이키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가 있음을 '새롭게 하소서'를 통하게 느낍니다.

쉘부르에 가서 만난 가수 권태수 씨를 통해서 강권적으로 다시 전도를 받은 박춘삼 목사님, 20대 후반에 다시 '주여'하고 주님을 불렀을 때 그 외마디 외침을 받으시고 그를 새롭게 하는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다시 만난 주님은 세상 노래를 끊게 하시고, 전도를 하게 하시고...

박춘삼 목사님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사모님의 역활이 참으로 컸다고 생각이 되네요. 남편에게 절대 순종하는 그녀가 남편이 무서워서 교회를 다니다가 은혜를 받고, 남편보다 먼저 신학을 해서 남편의 사역을 돕게 하는 귀한 그릇이 되게 하셨습니다.

임동진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하나님도 많이 인내하셨지만 가족들도 많이 인내하셨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이제 박춘삼 목사님게서 사모님의 당부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목자,하나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성도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며, 온유하고 겸손한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사모님에게 응답의 메시지로 보낸 남편을 만나서 당한 아픔과 상처들이 목회의 축복을 통해서 승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사도 바울에게 여러가지 은혜를 받아서 자고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하셨지만 박춘삼 목사님과 사모님에게는 영광의 길이지만 험한 길이기도 한 목회의 길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의지하면서 그 길을 걸어가라고 친히 모습을 보여주시고,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오늘도 성령께서는 주님의 사랑하는 자녀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박춘삼 목사님 내외분에게 주셨던 그 은혜를, 그 음성을 각자에게 필요한 대로, 상황에 맞게 허락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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