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부족한 엄마가 "사랑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노윤미
2008.10.30
조회 75
샬롬!
저에게는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3살 때 부터 아들은 누가 무엇을 사주면 꼭 두개를 사 달라고 했습니다.
3살 짜리 눈 높이 맞는 것으로......
그것이 껌일때도 있었고, 사탕일 때도 있었습니다.
아들은 그것을 제일 먼저 저에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엄마 것 하나 자기 것 하나 나눠 주었습니다.
그 아들이 자라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 아들로 인해 눈물도 많이 흘렸고 감사도 많이 하였습니다.
부푼 꿈으로 아들은 초등학교 일학년에 입학 했고 저는 학부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심성이 고운 아이에게는 어린 또래 집단에서도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 일년을 아들과 함께 울며 보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2학년이 되면서 또래 들과도 잘 어울리는 듯 했는데 교통사고가 나서 힘든 시간을 또 보내야 했습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로 아들은 건강을 되찾았고 매일 자신의 동선을 직장을 다니는 저에게 전화로 보고 하는 착한 아들입니다. 아들은 전화를 끊을 때면 " 엄마, 힘내. 사랑해" 라고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몸이 약해 누워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던 엄마가 어린 아들에게도 항상 염려 되고 걱정이 되나 봅니다.
6살 동생도 잘 돌봐주고 엄마 힘들까봐 냉장고 청소도 해 주고 설거지도 가끔 해 주는 착한 아들이 주안에서 바르게 자랐으면 합니다.
세상 법을 쫒지 않고 하늘의 지혜를 배우며 그렇게 아름 답게 자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저희 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는 아들아!
너를 처음 만났을 때
천사의 얼굴을 보는 양
엄마는 너무나 행복해 울었었지
네가 자라고
네가 세상이라는 뜰을 거닐며
잡초에 부딪쳐 넘어져 울때
부족한 엄마는 어찌할 바 몰라
함께 울며 주님앞에 기도 할 뿐
네 세상을 대신 짊어져 줄 수 없었어
미안해 , 사랑해
엄마가 엄마의 세상을 짊어지 듯
너도 그렇게 네 세상을 혼자 지고 가야 해
엄마는 응원할께 잘한다 아들, 힘내 일어나 앞을 행해 걸어
사랑하는 아들아!
네 세상을 대신 짊어질 수 는 없지만
항상 함께 할께
너의 동행이 되어 줄께
우리 함께 가자
엄마가 평생 의지하며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주님이
아들과 엄마에 힘이 되어 줄꺼야
때론 버거운 세상이지면
아들은 할 수 있어
아들아 사랑한다
아들아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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