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사모님의 간증으로 보고
김정선
2008.11.06
조회 140
참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보는 시간내내 눈물을 닦으며 시청을 했습니다. 사실 박성신 사모님보다 제 나이엔 그의 어머님가 더 유명한 분으로 다가옵니다. 박성신 사모님께서 가수셨다는 것도 전 잘 몰랐으니말이죠
정말로 힘들게 목회생활을 시작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의 옛날모습이 떠오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전 아이셋이 막 커갈때 남편의 갑작스런 퇴직과 목회시작을 경험했기때문에 많은 상황이 공감이 갔답니다. 그 어려운 시기 다 견뎌내고 지금의 남편은 교회목회를 은퇴 하고 병원 사역을 하고 있지요.
정말 한치앞도 모르고 누구하나 기댈 곳 없는 곳에서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허름한 곳을 고쳐 예배당으로 바꾸고 그곳에서 신도 한분 없이...두 내외분이 예배드리는 모습이 아직도 맘에 남아있네요. 인간적으로 욕망과 돈을 쫓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 왜 없었겠나 싶지만 주님의 예비하신 길을 그 아무도 모르는것 같아요. 저의 남편이 목회를 시작할 때 저는 심한 반대를 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박성신 사모님의 모습을 보며 많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인간적으로 살아가기 힘든 삶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저려오면서 말이죠
전 기독교 방송 홈페이지를 찾았고. 전화번호를 알고 싶었는데 마침 연락처가 기록되어있네요.
작은 성의지만 후원금을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전화를 돌리고 사모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힘들겠지만 이 시기만 견뎌내면 주님께서 큰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씀드리자. 사모님께서 큰 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보탬이 되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은혜로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기독교방송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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