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선교사님이 간증하시던날 아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들어왔었습니다.
낯익은 목소리의 진행자와 담담한 젊은 간증자의 고백은 저의 피곤한 심령을 사로 잡았습니다
아들은 무심하게 컴퓨터게임에만 몰두해 있었지요.
처음엔 아들이 이렇게 좋은 간증을 듣고 있으니 정말 좋고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듣고 있자니 이것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저의 기도에 대한 응답인 것 같아서 방으로 들어와 엉엉 울었습니다.
저의 남편은 3년전 추락사고로 뇌병변1급 장애를 갖게되었습니다
아들은 그것에 대해 극복 하기 보다는 하나님은 어디계시냐며 반항을 합니다.
사고직후에는 오히려 이 위기가 더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듯 했으나 3년이 지나도록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를 갖게 되자 오히려 낙심을 한듯합니다.
마이클선교사님이 다른 아이들은 아버지와 외식도 하고 그런 말씀을 하실때 저의 아들이 하는 얘기랑 똑 같아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다른 사람을 통하여 듣는 것 같았지요.
그리고 오늘 김윤배 선교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아버지의 상실감을 알게 되었다고 해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는 건강한 남편은 상실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하나님의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그 잃어버린 자녀들을 오래도록 기다리시는 아버지하나님의 마음을 나눠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선교를 드러내 놓고 할 수 없어 그 삶의 방식으로 선교하신다는 김윤배선교사님의 사랑의 수고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하고 더하고 또 더하여 지시길 축복합니다
마이클선교사님 빠른 시일내에 저의 아들과 만나 뵐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선교사님을 변화시킨 하나님의 생명을 우리 아들도 꼭 만나게 되길 소망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담대하고 강한 어머니로 저를 붙들어 자녀들을
그렇게 양육 하기를 소원합니다


마이클선교사님과 김윤배 선교사님의 간증을 듣고
장윤정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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