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CBS맨님 우려하신 말씀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편가름이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기독교는 어쩜 흑백논리라고 할 만큼 편가름이 강하지 않은가요?

흑과 백
어둠과 빛
천당과 지옥
정의와 불의
믿음과 불신
.
.
.
.

문제는
어떤 게 빛이고
어떤 게 어둠인가 하는 거겠죠~~
빛과 어둠은 아주 쉽지만
빛을 가장한 천사는 어렵긴 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정도의 식별 능력은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은 영적 존재이니까
정의와 불의는 물론
누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할 때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가증스러운 위선인지는
거의 본능적으로 느끼지 않나요?

***********************

그래도 헷갈릴 때가 있긴 있죠~
그럴 때는 나중에 열매를 보아서 편 가를 수 있겠고요...

다만,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편가르는 것은
거의 전적으로 개인 문제라 봅니다.
가령
촛불 싫어라하는 사람은 어떤 얘기를 들어도 설득당하지 않아요!
반대로 촛불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개돼지처럼 두들겨 맞아도 촛불을 놓지 않아요...

촛불을 어느 관점에서 보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그것이 거의 신념체계까지 되어가는 상황에서
누가 뭐라 해서 움직일 사람들은 아닐 겁니다.

그러니 여기서 정치로 보이는 얘기로
빨갱이물이 잔뜩 들을 거라고 걱정하는 것은
글쎄요~ 별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요, 안 그런가요??
제 개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