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9월 22일(토) “가을하늘을 보며”
2012.09.18

9월 22일(토) 새아침의 기도

“가을하늘을 보며”

자비로우신 하나님!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사랑과 평화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은 이제 지쳤습니다. 저 중동지방에서 들려오는 어두운 소식은 세계를 혼란케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육을 당하는 이 무섭고 나쁜 소식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붙들어주시고 지켜주십시오. 칼을 사용하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일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명심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주십시오. 다른 사람의 삶을 비판하거나 부러워하지만 말게 하시고 다른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이 계절에 끝없이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을 보며 우리의 마음도 하늘을 닮아 푸르고 청정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두루 비치는 저 붉은 태양의 빛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비치는 주님의 빛이며 사랑이심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 가을바람은 주님의 사랑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손길임을 알게 해주십시오. 저 숲의 푸른 잎들이 이제 곧 붉게 물들고 미구에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삶도 종말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세상길에서 방황하는 저희들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