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3월 6일(화) “새 삶의 전환점을”
2012.03.05


3월 6일(화) 새아침의 기도

“새 삶의 전환점을”

삶의 그늘진 곳에도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빛을 주시는 주님, 저희들의 삶속에 묻어있는 더럽고 냄새나는 죄악을 내어놓습니다. 형제를 사랑하기는커녕 형제를 미워했습니다. 주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으나 이웃을 돌보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경건한 예배를 드리고 몸 바쳐 헌신하기를 원하셨으나 저희들은 그저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할바 도리를 다 한 것처럼 게으름을 부렸습니다. 가난한 이웃을 경멸했으며 병으로 고통당하는 형제를 외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님을 사랑한다고 위선을 부렸던 저희들입니다.
주여, 이 모습이 거짓 없는 저희들의 삶이었습니다. 어쩌다가 이같이 처참하게 이즈러졌는지 가슴이 아픕니다. 주님,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는 저희들에게 빛을 비추어주옵소서.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있는 저희들에게 새 생명의 숨결을 부어주시옵소서. 유혹과 욕망의 웅덩이에 빠져있는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주여, 저희들이 바로 탕자 같은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성경속의 탕자가 마침내 아버지께로 돌아가듯 저희들에게도 새 삶을 향한 전환점을 마련해주옵소서. 저희들이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야훼 하나님뿐이오니 외면하지 마시고 웃음으로 저희를 맞아주소서. 그래서 세상에서 상처 입은 저희들이 아버지의 집에서 새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