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이 아침, 사랑과 자비가 많으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땅에 보내주셔서
십자가 죽음으로 희생시키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위대하신 사랑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도 자식을 위해 모든 생애를 바쳤습니다.
진자리 마른자리 다 갈아 뉘시고
자식 잘되라며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자녀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 찬양하듯이
이 세상 모든 자녀들도 부모의 사랑에 보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제 연로하시고 육신적으로 많이 약해지신
부모님을 강건하게 지켜 주옵소서
인생의 노년에 찾아오는 모든 문제들 때문에
우리가 부모님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해주시고
오직 나의 존재의 뿌리가 부모에게 있음을 마음에 새겨
늘 감사하게 하옵소서.
나 병들었을 때 온 밤을 지새며 눈물로 살피셨던
그 사랑에 보답해
이제는 그분들의 쇠약해져가는 몸을 세밀히 보살피게 하옵시고,
부모님의 입에 들어갈 것을 우리 입에 넣어주신 그 사랑을 기억하여
정성된 음식으로 돌봐드리게 하옵소서.
쇠잔하여 병들은 육체를 치유해주시사 건강하게 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생애동안 사랑과 효를 더하게 하옵소서.
부모님 돌아가신 뒤에,
그렇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회한의 날이 찾아오기 전에
지금 그 얼굴 한 번 더 보고,
메마른 그 손 한 번 더 만지며,
지금 더 즐겁고 행복하게 해드리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영원한 세계에 들어가시도록
우리의 부모님을 믿음 생활로 인도해 주옵소서
남은 여생을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게 해 주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5/8(금, 어버이날) - 부모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엡6장) -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