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4/11(토) “ 제자된 삶을 살게하소서 ”
2009.04.13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에 감사합니다
고통의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신 주님을 생각할때
우리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럽습니다
주님께선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셨건만
우리는 좌절과 실망, 배신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 새벽 초라한 모습으로 주님 앞에 왔아오니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주님이 떠나신 이 새벽에
우리의 삶이 주님을 못박게한 어둠의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지 못하고
게으름과 핑계와 무관심으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지만
정욕과 욕망의 노예로 살았습니다.
교만과 자만심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외면했습니다
우리를 부르고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하지 않았으며
성령의 인도하심도 뿌리쳤습니다.
나의 육신을 위해서는 호의 호식하면서도
주님의 일을 위해서는 한없이 인색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이 부끄러웠던 삶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알고
주님께 돌려드리며 살게 하옵소서
진리의 말씀을 따라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앞에 진실되며 이웃에 진실된 삶을 살도록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성실과 섬김의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마음과는 달리 육신은 다른 삶을 원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무거운 죄책감을 주님앞에 내어놓사오니
주님 용서해주시고 우리를 강하게 해 주옵소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 앞에
핑계도 불평도 다 버리고 순전한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내안에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시는
은총의 삶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