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사계절 봄을 주셔서 새 생명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두 손 모아 기도하오니 은총을 베풀어주시고
우리를 복된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혼란한 세상에 현혹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세상에 걸었던 우리의 희망들이
장마 비에 쓸려간 흙탕물처럼
부질없는 것임을 깨우쳐 주시고
영원한 하늘나라를 예비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광야에서 고난으로 연단시키신 주님...
주님의 자녀인 우리들 또한 더 좋은 것을 주시기위해
거친 세상에서 연단시키시는 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유혹에도 넘어지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우리를 함께 모이게 하시고 세상의 빛이 되라고 하신 주님...
오늘날 세상의 본이 되어야할 교회가
제 모습을 잃고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가 되어
주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했아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를 생명의 말씀과 진리로 채워야 함에도
세상 물질과 명예로 채우려 했습니다
섬김과 봉사로 채워야함에도 불구하고
허영심으로 채우려 했습니다
겸손으로 채워야함에도
사치와 교만으로 가득찬 화려한 장식으로 채우려 했습니다
통회의 눈물로 채워야함에도 불구하고
공허한 웃음으로 채우려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진심으로 돌이켜 회개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따르는 복된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3/28 토 - 복된 길로 인도하소서 -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