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3/11 수 - 거꾸로 살게 하소서 -
2009.03.15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신 주님...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땅에 오셨고
모든 명예와 자존심을 버린채
십자가에 생명까지 내놓으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신 주님을
오히려 영광되게 하신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감사하며 찬양을 드립니다
이시간 그 주님의 그 사랑을 생각하며
우리도 남을 위해 내것을 버릴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신 주님.
주님께선 누구든지 높고자 하면 낮아지라고 하셨습니다
나와 복음을 위해 죽고자 하면 살겠고
자신을 위해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역설적인 진리를 믿지 못하여
여전히 우리 방식대로 살려고 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축복만을 위해 예수를 믿으려 했고
내게 주신 물질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고
땅에 쌓아두며 축재했습니다
섬기기 보다는 섬김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주님...
주님이 하신 말씀을 진리로 믿고
세상의 방식을 버리고
주님의 방법대로 살고자하는 결단이 있게 하옵소서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좁은 길을 가게 하옵소서
주님과 복음을 위해 기꺼이 버릴 것은 버리게 하옵소서

십자가 고난을 통해 부활의 영광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