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생명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님 형상대로 지으사 에덴 동산으로 인도하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보기에 좋았다고 하셨지만
우리의 잘못으로 이 아름다움이 파괴되어 가고
수많은 재해와 재난이 발생하고 있사오니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재난을 당할 때에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며,
기근이 들 때에도 굶주리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켜주소서.
산불과 화재로 재난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켜주소서
수많은 생명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렸습니다.
파괴된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조차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 저들의 슬픔을 위로해주시고 용기를 더하셔서
잃은 것만 바라보며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낙담하고 절망한 채 살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재난 당한 이들을 주의 장막 속에 품어 주시고,
반석 위에 올려 높여 주옵소서.
도움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게 하옵소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이들의 손길을 통해서 위로받게 하시고,
그들로 인해 힘을 얻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재난을 통해 하나님을 부르게 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한 것이 곧 주께 한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게 하셔서
어려움 당한 이들을 돕는 일에 자신의 일처럼 나서게 하소서.
또한 돕는 손길도 붙잡아 주시며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했던 아브라함에게 베푸셨던 복을 내려주소서.
우리 모두에게 자연이 주는 재앙을 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을 갖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자연을 보호하고 살리는
생명 살리기 운동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2/17 (화) < 재난 당한 이들을 지켜주소서 >
2009.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