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6/23 월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하소서
2008.07.21




사랑의 주님,..
오늘도 변함 없이 새아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잠든 이 시간에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와 이웃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일상의 흐름속에 무심코 지나쳤던 나의 주변을 돌아보며
나와 함께 하는 많은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
늘 가까이 함으로 인해 소홀했던 가족들,
직장 일터에서 만나는 동료들,
생활 현장에서 알게 모르게 부딪히는 이웃들...
믿음으로 맺어진 교우들...

주님, 이들은 모두
공기처럼 제 일상을 감싸고 있는 이들입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도 쉽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때로는 소흘히 대하며
때로는 시기하고 질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내 곁에 없는 것은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것들은 무심히 대하고 말았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사랑의 주님,..
제가 가까운 이웃과 동료들에게 무관심해질 때,
저를 꾸짖어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나를 이루는 것들은 먼 곳에 있는 미망이 아니라,
이처럼 제 주위를 감싸고 있는 가족과 이웃들이며
소소한 일상들임을 깨닫게 하소서.
서로의 관계와 그 일상들에서 격려를 받고,
살아갈 힘을 얻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속에 살면서도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나약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게 나의 삶을 인도해주소서

자기를 희생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