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6월 12일 행복을 찾아 가게 하소서.
2008.06.13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시는 주님
당신의 그 풍요로움
나의 배를 불리는 기름진 행복이 아니라
덜 풍요로운 삶이 주는 더 큰 행복임을
살아가면서 나누는 기쁨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우리로 없어서 가난한 삶이 아니라
나누어 가난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십자가의 도를 걷게 하소서.

나라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최고의 가치가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닌 것을
새로이 알게 됨을 고백합니다.
그토록 알려주셨건만 알지 못하는 참 행복이,
이제는 알만한데 알지 못하는 참 행복이,
오랜 고초 끝에 마음을 비우고
당신의 지혜아래 놓여
삶으로 기도함을 통해서 알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더 나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하여
그 가치 가리는 사람의 욕심 쉬이 사라지게 하소서.

아무도 볼 수 없는 욕망의 끝을 향하여
충족의 기쁨을 누리려 내달리는 사람들의 모습,
모든 것을 가지면
또 다른 것을 가지고 싶어
다시금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실수를 범하는 사람들의 모습,
모든 것을 가졌지만
인생의 뒤안길에 눈을 돌려
아무것도 남지 않은 허탈함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겠나이까.
주여,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이 갈 수 있도록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덜 풍요로움이 삶이 주는 더 큰 행복을 찾아
인생의 진지한 보행을 이루어 가는 지혜를 발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주님의 눈으로 행복을 찾아가기 원합니다.
나의 행복이 당신의 뜻 안에 머물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