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주인공들이 되살아나
세상을 향한 나의 도전에 영웅으로 등장합니다.
그들 바라보니 그저 감탄하며 박수를 치게 됩니다.
회귀(回歸)하는 것 같은 시간의 흐름에 칼을 대어
죽음에서 생명으로 역행하는 모순된 순리로 민족을 구하고
그들을 통하여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영은
당신께 무릎 꿇어 경배하게 합니다.
나도 그들과 같이 살고 싶어
당신이 저들에게 한 것 생각해보니
손에 힘을 쥐어준 것도 아니요,
머리에 지혜를 넣어 준 것도 아니요,
처음부터 그렇게 살도록 창조한 것도 아니요,
그저 당신의 동행하심으로 만족하며
무한한 용기를 얻은 것이오니
나로 당신을 만족케 하사
용기 가운데 서서 사람을 살리는 당신의 사람이게 하소서.
본토 아비 집을 떠나
머나먼 길 여행에 믿음의 흔적을 남겼던 아브라함,
환도 뼈를 부순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불안함 마저 무너뜨린 절뚝발이 야곱,
떠밀어도 밀리지 않았던 두려움의 크기가
민족을 구원하는 용기의 크기로 변한 모세,
수많은 초대교회의 순교자들,
기억 속에 각인된 많은 사람들,
기억을 스쳐간 더 많은 사람들,
나로 그들과 함께 용기로 인정을 구하는 영웅으로 살게 하소서.
문 밖을 나서면서부터
당신으로 자유로운 호흡을 이루고,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내가 밟은 땅에게 발걸음 가볍게 할 것을 명령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복음을 전하는 용기를 누리게 하소서.
이 모든 것, 당신과 만나 하나 되어 누리는 기쁨이오니
하나님의 영원한 임마누엘을 소망하며
나의 용기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4월 18일 둘, 용기로 살아가게 하소서.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