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3월 10일 내 몸 주신 뜻을 알게 하소서
2008.03.07


주님이 나에게 하루라는 달란트를 맡기신 이유를 알게 하소서.
나에게 수많은 상황과
그 안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그 관계에서 이루게 되는 수많은 결과들.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이유를 알게 하소서.

때로는 그것으로 힘들어 사람을 원망하고,
때로는 그것으로 힘들어 사는 것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때로는 그것으로 힘들어 모든 것이 손에 잡히지 않지만
언제나 경험 넘어에서 깨닫게 하시는 주님을 알기에
믿음으로 그 두려움 견뎌내며 신앙의 야성을 살려 나아갑니다.
나로 내 몸 주신 뜻을 알게 하소서.

나약한 몸을 키워 살과 뼈를 만들고,
그 안에 힘을 실어 청년으로 다시 태어나
그 힘에 뜻을 담아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다가
인생을 알 나이에
하나의 삶의 목적으로 일관하게 하시는 주님의 뜻을
내 나이, 인생의 절반을 넘어 깨닫게 됩니다.
나로 당신 주신 몸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이 하나님의 달란트를 가지고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으로 사람을 살리시러 이 땅에 오셨습니까.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당신이 사신 그 모습대로 나의 이 멀쩡한 육신이 수고를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은혜에 감동이 되어
벽에 사진 걸어 놓고 정성으로 빌어보지만
내 나의 삶이 변하지 않는 것
그것 주님이 주신 몸의 존재 이유를 몰라서였기 때문이오니
이제 다시 커다란 사랑 어께에 들추어 메고
사람 살리러 내 나의 일터로 나아가는 기쁨의 삶을 살게 하소서.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신 주님
그러나 그것이 나의 몸이 깨닫기에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남은 여생을 주님과 함께 살고 픈 내 나의 뜻이
사랑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