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을 통하여 기쁨을 누리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나로 그 능력의 자리에 거하도록
최소한의 것을 지킬 수 있는 선한 양심과
주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순종함의 미덕이
하루를 호흡할 수 있는 생명으로 깃들게 하소서.
가난한 나의 삶 속에서
사랑으로 고백되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하나님의 참 사랑이
온전한 모습으로 나의 중심에 거하도록
말씀을 지키려 노력하는 나로 거듭나게 하소서.
하여, 내가 살아가는 것이
세상에 깃들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깃들어 살아가는
하여, 당신의 삶을 사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소서.
내가 힘들어 주님을 찾았지만
그래서, 힘들어 하는 나에게 생명으로 다가오신 주님을 찬양하지만,
그 생명은
나의 고통이전에 먼저 있었던 것이었음을 알게 하사
세상에 눈이 멀어 찾지 못하였던 그 생명의 자리에
평생을 걸쳐 떨어지지 않는 노력으로 살게 하소서.
하늘아래서 신음하는 사망의 고통이
나에게서 연유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나의 삶의 한 부분을 어두움 가운데서 방치하였고,
그 어두움이 눈을 멀게 하여 갈 곳을 알지 못하였고,
하여, 주님의 치유를 기다리오니
사람들의 삶에 아버지의 이름으로 새로이 거듭나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모두가 영원한 하늘의 마음으로
생명의 자리했던 흔적 가운데
다시금 샘물이 흐를 주님의 나라를 끌어안고 기도하는
참 사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어두움 가운데서 사망을 구걸하며 살아가는 방탕함을 벗어 버리고
빛을 비추사 빛이 되신 주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에 대한 경외를 희생으로 탄생하게 하는 기쁨의 삶을 살게 하소서.
당신의 생명 안에서 자유하길 원하오며
내 삶에 깃드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2월 16일 요한일서 2장 1~17절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