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2월 14일 요한일서 1장 4절
2008.02.20


모든 것을 품은 하나의 생명으로
이 땅에 창조의 시작을 여신 하나님.
시작을 알 수 없어
그 끝도 보이지 않는 당신의 영원 가운데
태초부터 실존하는 생명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드리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어 신비로 남은 생명에 대한 경외가
당신을 찬양하는 나의 노래가 되게 하소서.

이 땅에 생명으로 오신 주님
시원을 알 수 없는 생명에 대한 경외가
사람을 살리시는 주님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꽃피우니
그 기쁨으로 호흡합니다.
나로 살게 하시는 당신의 사랑에 감사드리옵니다.

영원의 세계에 자리한 생명의 샘이
시간의 한계를 그림자 삼아 사는 세상에 흘러 내려
지나간 그 자리마다
사망에서 생명이 해방되는 부활을 경험하오니
나로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경험케 하옵소서.
하여, 그 영원의 샘에서 누리는 참된 기쁨을 향유하게 하소서.

이 새벽, 나의 호흡에 깃든 신선함에
생명으로 존재하시는 주님의 흔적을 발견합니다.
이 영광 나로 누리게 하시는 것은
나로부터 고백되는 사귐의 기도로
하나님과 그 아들 그리스도의 함께 함을 누리게 하려함이니
나의 일생에
생명으로 임마누엘 하시는 당신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을 향한 주님의 목적이
생명으로 꽃피우는 것은
그 생명 감당하기 위해
고귀한 보혈을 세상에 뿌리었음이니
나도 그 거룩한 희생으로
영혼을 살리는 당신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하여, 생명으로 말미암은 기쁨으로 세상에 충만하게 하소서.
나의 사랑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