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2월 5일 전도서 5장
2008.02.04


지금 이 시간 나의 마음이 당신 전에 있다면
말을 많이 하는 실수 보다는
그 말을 비워
우매한 자의 소리가 하늘에 들리지 않게 하시고
나의 삶이 당신을 위하여 수고로이 일할 수 있도록
하루를 위한 마음의 준비가 있게 하소서.
하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땅의 뜻을 가지고 애원하는 천박함에서 자유하게 하소서.

나의 입에 무게를 달아 주소서.
가볍게 말하여 뜻을 그르치기 보다는
그 입에 침묵을 물려
사랑의 하나님이
나의 삶을 벌하시는 것을 피하게 하소서.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듯이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의 하루를 살게 하소서.

이 땅에 쌓을 수 있는 것은 그 한계가 있음을 알게 하소서.
땅에서는 쌓아 놓은 그것을 우러러 볼지 모르나
하늘에서는 내려다보이는 지극히 작은 것이니
그것으로 행복을 누리려는 생각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내가 얻은 이름이 나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곳에서
나에게 불리워진 그 이름이 나를 살리는 것임을 알게 하사
세상의 가치로 나를 높이기보다는
나의 삶을 하늘의 뜻으로 비워
그리 헛되이 인생을 낭비하며 살아가지 않도록
하늘이 나에게 내린 분복대로 살아가는
하여,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이치가
내 나의 삶 안에서 역행하지 않도록
그러한 인생으로 하루하루를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나의 말이 예배를 그르치지 않게 하시고,
오늘 하루 나의 삶이 재물에 얽매이지 않게 하여주시어,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