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서 생명을 해방 시키시려 이 땅에 오신 주님
다툼으로 만사를 해결해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진보를 이루게 하신 당신으로 마음의 변화를 이룹니다.
뚜렷이 드러나는 듯하지만
빛이 바랜 소인(小人)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은밀하게 감추어진 듯하지만
날마나 밝게 빛나는 길을 걸으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티끌만큼의 사심도 품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참삶의 의미를 헤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유하기 보다는
아버지의 권위에 눌려
앵무새처럼 율법만을 반복하는 자들에게
그 무슨 희망을 바라겠습니까?
머리가 있어야 면류관을 쓸 텐데
제 뜻은 말끔히 비워버리고
하늘 뜻으로만 사는 자가
어찌 스스로 영광을 누릴 수 있겠습니까?
그 어떤 사심도 없이
아버지와 자신을 하나 되게 하는 발언도 거침없으셨던
당당하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기도하오니
나로 당신을 섬기는 참 제자가 되게 하소서.
한 목적으로 모든 것을 품으셨던 주님.
머리와 마음과 행동이 산산히 흩어져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모르는 세상의 지도자들 가운데
사람 살리기 위한 하나의 목적으로
당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이
오늘 하루 내 삶 속에서 생명으로 꽃 피우게 하소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당신의 강에 나를 내어 맡기어
나 스스로 당신의 강이 되어 흐르기를 원하나이다.
내가 당신을 믿음은
나의 모든 것을 내어 맡기기 위한 결심이오니 나를 받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1월 16일 (요한복음 7장 1절~39절)
20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