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2월 24일 (빌립보서 4:4~7)
2007.12.27


그 누구의 탄생이기에
하루 전 날부터 이렇게 마음이 설레입니까?
어미의 해산의 고통이 기쁨의 시간이 되어버린 이날,
고통마저 기쁨이 되게 하신 그 사랑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듣게 하소서.
“내 안에서 기뻐하여라”

자기 스스로를 방치하여
우울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이
쉬이 사라지지 않는 버릇이 되어버린 사람들.
당신에게 아쉬움을 토로하는 우리마저 사랑하는 그 사랑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듣게 하소서.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여라”

주님이 오시는 날이 가까워 우리의 소망을 이야기 합니다.
정한 수 떠 놓고 달님에게 기도하였던 어머니의 마음처럼
이 시간 소박하고 진실 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이토록 힘든 세상에서
내 나의 삶과 가정이 어떻게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토로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듣게 하소서.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사소한 일로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고,
넓은 마음으로 서로를 용납하면서,
온유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그곳에
다시 오실 주님이 기쁨의 소식을 전하신다 하셨사오니
성탄이 품은 마음처럼
세상 모두를 사랑하며 베풂의 손길을 아까워하지 않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게 하사
내가 사랑하여 이토록 기다리는 예수님 안에서
당신께서 베푸시는 참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당신의 탄생을 기다립니다.
나의 삶에 기쁨으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