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2월 23일
2007.12.27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나로 행복의 길로 인도하게 하사
그 기대감만큼의 축복을 누리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나의 삶을 사랑하시는 주님,
그리고 내 나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두를 끌어안고 사랑하시는 당신의 품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비밀로 감추었던 사랑의 고백을 하게 하소서.

모든 것이 자유로운 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사랑하는 것만이 누리는 자유 함을 깨닫게 하소서.
미움이 벌여놓은 방종의 무대 위에서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펼쳐 놓은 삶의 터 위에서
조금의 과장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내는 공연으로
세상을 행복으로 감동하게 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모든 것을 품고 있는 세상이지만
당신만이 줄 수 있는 마음의 기쁨이
한바탕 어우러지는 내 나의 삶의 연극 속에서
소박한 감동으로 밀려들게 하사
그 행복에 취해 사랑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사랑이 그리운 이때에
그 사랑을 기다리는 것만이 아니라,
나의 삶을 통하여 사랑을 이루실
나의 주, 당신에 대한 믿음으로
같은 무대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토록 그리웠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랑하다가 사랑이 되신 주님
나로 그 삶을 살게 하소서.
누구도 나에게 하지 못하였던 사랑의 명령이
당신으로 나의 마음에 꽃피웠으니
그만큼 만의 사랑을 하기에 노력하려합니다.
오늘 하루가 사랑의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