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 되어줄
희미한 새벽별의 노래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며
그 빛 더욱 환하게 발하려함을
나의 영에 깃든 감수성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러한 새벽별의 노력이
나라의 앞길을 열려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빛나게 하소서.
한 사람 한 사람
소시민들의 선택 위에
나라의 앞길을 결정하는 커다란 무게를 얹어 주시고
그 결정에 책임져야 하는 노력을 감당케 하신 주님
오늘 나의 투표가 나라를 살리는 길이 되게 하소서.
하늘을 우러러
사람을 사람으로 바라보기에,
하나님을 무서워하기에,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사람이
이 나라에 당신의 뜻을 담기 위하여
투표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소시민들의 손에 의하여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이 나라에 축복을 허락하여 주소서.
사람들의 천박함이 낳은
많은 상처와 아픔과 시련이
오늘 하루 올바른 선택을 통하여 사라지게 하시고,
이제는 새로운 희망만을 가지고
열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오게 하소서.
오늘 이루어진 선거에 대하여
아무런 명분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부터
이 날만을 위하여 살아온 사람들까지
자신이 던진 표 한 장이 헛되지 않도록
사심을 버리고
대의를 이룰 수 있는 결단이 있게 하소서.
오늘 이날이 한 사람을 위한 욕심의 축제가 되기보다는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쁨의 날이 되게 하사
건강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영광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12월 19일
200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