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월 8일
2007.11.09


사랑의 주님
오늘 나를 위해 하루를 열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태양으로 내가 서 있는 지구의 자리와 눈 마주치사
나로 빛의 세계로 초대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의 기쁨으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

나에게 모든 것 허락하시어
참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허나 이 마음 궁핍하여
부족한 것만 헤아리고 있사오니
그 옹졸함에서 자유로워
참으로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감사함으로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그 축제의 자리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게 하사
당신을 만나 이루게 된 내일의 소망을 전하게 하소서.
그 간증의 노래가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게 하시고
그 요동침이 모두의 삶을 변화하게 하소서.

작은 것에는 불평을 일삼고
큰 것에는 부러움만을 말하는 작은 사람에게
나의 존재가
이 드넓은 땅위에서 점 하나 찍고 있다는 것만으로
참 감사할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람인지라
그림자를 땅에 눕혀놓고
자기를 밟아가며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스스로를 땅에 뭍고 있는 이 어리석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당신의 빛을 사모할 수 있는
진실한 삶을 살게 하소서.

쌀 한 톨이 부서져 사람을 살리듯
내 주의에 사소한 모든 것들이
나를 위해 부서져 나를 살리는 것임을 깨닫게 하사
내가 살고 있는 것이 나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모든 것으로 나에게 사랑의 축복을 허락하신 당신께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