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할 때 모든 것은 참이 됨을 믿습니다.
당신을 담은 나의 심장에서 울리는 양심의 소리가
강요를 억누르고
허위를 잠재우게 하소서.
하여 참으로 세상에 선을 발하는 빛이 되게 하소서.
선에 굶주려
캄캄한 동굴 속에서라도 먹이를 찾고
목마를 때면 죽은 강물이라도 마실 것 같은 비천한 삶일 지라도
스스로 그 선을 지키려 할 때에는
당신의 인정하심이 내 삶의 깃들기를 소원합니다.
내 나의 자아와 한 몸을 이루지 못할지라도
키가 없어 위험스런 섬 사이를 목적 없이 떠돌지라도
자기 이익만을 찾을 때라도
스스로 선을 지키려 가슴 치며 통곡하는 자에게
그들을 일으켜 구원의 소망으로 이끄시리라 믿습니다.
그저 우리는 연약한 양과 같은 약한 존재임을 고백하게 하사
목자만 따르면 참 선을 지키며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람의 인생살이
대지에 엉켜 그 가슴을 빠는 뿌리에 불과하여
당신과 같이 선할 수 없고
당신에게 풍요를 줄 수 없으므로
그저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통하여 당신을 만날 뿐
그 이상의 노력으로 악의 길에 서지 않게 하소서.
하여 내가 이룰 삶의 과업은
대아(大我)를 갈망하는 간절함임을 다짐합니다.
그 갈망 당신을 만나 변화된 모두의 가슴속에 있듯이
나 또한 나의 목표와의 씨름에서 이기게 하소서.
세상의 빛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 소망 변치 않는 모습이 진정한 빛임을 일깨워주신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산화하여 세상을 밝히기 원하옵나니
나로 하여금 선이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당신의 삶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11월 6일
200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