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11월 4일
2007.11.03


목이 터져라 울어대는
새로운 탄생의 거룩한 울음으로 말미암아
부모의 얼굴이 환해지듯이
목소리 높여 부르는 나의 노래가 당신의 기쁨이 되길 원하옵나이다.
오늘 하루 나의 찬양의 제목이 되어 주소서.

웃음거리를 찾아 찾아온 내 나의 인생에
당신을 만나 진정한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당신을 만나 자유로운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하여, 당신을 만나 참다운 웃음으로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의 삶의 기쁨이 되어 주신 당신께
모든 것을 통하여 감사의 삶을 사는 참 사람이 되게 하소서.

누구나 가볍게 떠나는 가을여행이
너무나 설레어 그 마음 감추지 못하고
버스 밖에 펼쳐진
높은 하늘과 붉게 물든 산과
그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는 잔잔한 강을 바라보며
혼잣말로 기쁨을 노래하고 있는
그들의 삶을 위로하소서.
세상살이에 노예 아닌 노예가 되어
참으로 바라보아야 될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참으로 느껴야 할 것을 느끼지 못하고,
참으로 맛보아야 할 삶을 살지 못한 그들에게
당신을 만나 누릴 수 있는 참 기쁨이 있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당신의 품안에서 살고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하여, 모든 근심에서 벗어나
하여,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여 기쁨의 삶으로 예배하는 예배 자가 되게 하소서.

말로만 읊조리며 기대했던 나의 삶이 변화되어
이제는 그 기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나만이 자유로우면 누릴 수 있는 그 기쁨
나를 둘러싼 모든 일상에서 자유로워
나로 웃음 지으며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나에게 새로운 기쁨을 허락하실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나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