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언어로 창조하신 하나님
나의 하루를 존재 짓게 하시는 그 거룩한 음성에
감동을 품고 아멘으로 화답합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언어에
깊이 있는 진실이 베어나게 하소서.
내가 걷게 될 오늘 하루의 발걸음이
아름다운 말을 전하려 떠나는 전도자의 길이 되게 하소서.
허나, 나의 못난 인격이
나의 말보다 앞서 듣는 이의 귀를 막아버린다면
스스로의 말을 살리기 위해
올바르게 서지 못한 내 나의 인격을 치유하는 노력이 있게 하소서.
하여 살아온 날로
나의 말을 대신 전하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나의 말이 주먹 쥐기 보다는
화해의 손을 건넬 수 있게 하시고,
나의 말이 칼을 들기 보다는
사람 살리는 쟁기를 들게 하시고,
나의 말이 나를 높이기보다는
듣는 이를 높이는 겸손이 있게 하시어
참 인격으로 말하는 당신을 위한 전도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사투리로 텃새를 부리기보다는
그들의 들을 귀를 헤아려
참 소통을 이루어내는 노력이 있게 하시고
하여 마음을 연 그들에게
말씀의 세계로 초대하는 참 노력이 있게 하소서.
언어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진정한 언어를 찾기 위하여
세상을 여행하시는 당신을 만나기 원합니다.
참 말로 진리를 던져
세상을 자유케 하신 당신의 그 언어가
나의 입에서도 흘러나오게 하소서.
나로 온전한 언어의 세계로 초대하소서.
하여, 당신을 말하며 살게 하소서.
그 감동 가지고 살아가길 원하오며
부르기에 느낄 수 있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참 언어를 배우기를 원하는 기도 (11월 1일)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