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가을,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을 중심에 세우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의 고백 속에 시원함으로 운행하시어
시작을 고하는 기도 가운데
주님의 거룩하심을 만날 수 있는
주님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거운 십자가의 고통으로
스스로를 부정함으로써
세상과의 화해를 이루어 내시고
세상으로 하여금 더 나은 삶의 모습을 가르쳐 주시어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신
주님의 한없는 구원의 은총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의 삶 동안에
나의 정결함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진실함으로 행한 모든 일 가운데
그 노고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기도 가운데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껏 우리가 만나 왔던 사람들 ,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을 통해
만남의 소중함을 알고
삶의 지혜를 깨우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삶의 여정 속에서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신앙의 순례자가 되게 하소서
새벽의 단잠을 깨우시고
일상의 반복되는 아침을 기도로 새롭게 하시는 주님.
그 놀라운 섭리에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기도와 말씀과 하루의 삶을 통하여 고백하게 하여 주시고,
이렇게 쌓여 이루어지는 하루 하루를 통하여
사랑으로 완성되는 스스로의 모습을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보여 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새아침의 기도
10월 24일 기도
2007.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