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트러진 생각과
복잡다단해진 감정의 변화와
그 안에서 발견하는 미묘한 갈등 가운데
당신의 은혜와 멀어져가는 나를 발견합니다.
새벽의 신선한 공기가 선물하는 깨끗함과
동 터 오르는 하루의 시작이 주는 새로움으로
평화의 왕으로 오신 당신의 뜻을 헤아리는
내 나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물이 바다 덮음 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내 삶에 가득하게 하사
나를 주장하기 위하여
내 손에 무기를 드는 무모함이 아니라
남을 주장하기 위하야
내 손에 쟁기와 삽을 드는 베풂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흐트러지고 복잡해져
온전하지 못한 나를 바로 세우고
하늘 바라보며 약속한 기적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평화의 당신을 원하는 곳으로 나아갑니다.
그곳에서 당신의 나라를 전하는 하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평화의 왕으로
사랑전하며 산화하신 하나님 아들의 삶처럼
사람들을 화평케 하는 곳에
나의 삶을 던져
세상의 아들이 아닌 당신의 아들로
새로이 태어나는 영광이 있게 하소서.
아직도 들려오는 총성의 잔인함과
내 눈으로 목도되는 비참한 군상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의가 실현되길 원하오니
약한 나를 들어 쓰시사
그 강함의 허위를 벗기어 내시고
새로이 치유되는 청결함이 있게 하소서.
세상은 평화를 원하며 당신의 이름을 부르짖습니다.
그 평화의 도구로 나를 써 주소서.
당신의 아들이라 불리어지길 원하나이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10월 18일)
200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