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하나님의 미소 (10월 9일)
2007.10.09


어두움이 깨지기 전
그 고요함과 적막함 가운데서
하늘의 별을 보며
나를 위해 비추어주신 당신의 빛을 바라봅니다.
그 감동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오니
나의 삶이 당신의 하루의 미소를 책임지게 하소서.

나의 삶에 신실함으로
비교되어 우위를 차지하는 미약함이 아니라
당신의 기억에 자리할 만한 거룩한 모습을 가지고
그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생의 노력이 있게 하소서.

나의 삶의 순종함으로
나만의 뜻을 세워 당신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통하여 당신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는 겸손함으로
그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생의 노력이 있게 하소서.

나의 삶의 믿음으로
나의 머리를굴려 스스로의 잘남을 드러내는 우매함이 아니라
아무런 이유 없이 당신의 신실함을 신뢰하는 의로움으로
그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생의 노력이 있게 하소서.

나의 삶의 찬양과 감사로
나만의 즐거움을 위하여 흥얼거리는 가벼운 기쁨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전부를 장단에 맞추어 당신을 위해 노래하는
그 마음으로 그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생의 노력이 있게 하소서.

나의 삶의 달란트로
스스로의 가치를 땅에 뭍어 두는 소심함과 옹졸함이 아니라
나만이 할 수 있어 내가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그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생의 노력이 있게 하소서.

오늘 하루 당신의 얼굴에 그려질 미소를 상상하며 삶의 터로 나아갑니다.
그 미소를 나의 얼굴에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