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예배의 기도 (10월 4일)
2007.10.02


세상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치와
주님을 향해 걸어가는 길 하나 하나에 의미를 지어주시는 주님,
오늘 하루 우리들의 이름에 가치와 생명을 느끼기에
아름다운 날임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을 중심에 세우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의 고백 속에 시원함으로 운행하시어
기도 가운데 주님의 거룩하심을 만날 수 있는
침묵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유로움의 이름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가을날의 기운가운데
예배를 통하여 만나는 하나님과 평화로운 어울림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저희들의 삶을 그리게 하여 주시옵고
많은 봉사와 헌신 속에서 그 노고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그저 무릎 꿇는 가운데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여기,
하나님의 나라를 기억하고 픈
주님의 백성들이 조그마한 무리를 이루어 모였습니다.
오늘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가르침 속에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하여 주시옵고,
그 속에서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섭리를
삶의 모습 속에서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암울했던 과거의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변하지 않는 체질이 주님의 가르침으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주여 단잠의 유혹에 빠져있는 우리의 모습을 깨워 주소서.
가볍게 스치는 바람의 시원함으로 모든 삶의 아픔을 치유하시는 주님.
우리의 모습도 그렇게 주님을 향해 흘러가게 하옵소서.

아직도 기도를 모르는 채 기도하고 있는 저희를 내치지 않고 기다려주시는 주님.
이제 많은 말은 접어두고
오직 주님의 이름만을 끊임없이 부르렵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노래의 후렴처럼 언제라도 쉽게 기억되는 주님의 그 이름이
저희에겐 가장 단순하고 아름다운 기도의 말이 되게 하시옵소서.
부르기에 아름다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