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당신께서 사용하실
내 나의 삶을 통하여
새로운 선택으로 초대하시니
당신의 말씀을 지혜삼아
올바른 뜻과 열정을 품어
마음을 동하게 하신 그 역사에 순종하게 하소서.

새 하얀 도화지 위에 첫 색을 입히는 설레임으로
당신을 담은 순수한 마음의 바탕위에
주님의 뜻을 이룰 새로운 선택을 펼치오니
그 신중함에 진리가 깃든 철학이 있게 하시고,
그 노력에 이상을 품은 열정이 있게 하시고,
그 무게감에 깊이를 더하는 참됨이 있게 하소서.

옳고 그름의 구분이 쉬이 드러나지 않는 지금
내 나의 가벼운 지식과 순간의 기분으로
쉬이 풀리지 않는 어려움을 선택하여
모든 것이 헝클어지는 갈등아래 놓이게 되는 삶의 반복을
당신의 선하신 개입으로 말미암아 그치게 하여 주사
올바른 곳에,
새로운 곳에,
뜻이 있고 참이 있는 곳에 거하게 하소서.

모든 것을 쉽게 선택하고 쉽게 포기했던
지난 날 나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다시 돌아온 탕자의 방황이 헛되지 않도록
아버지 품에서 새로운 인생의 기대를 품는
거듭남이 있게 하시고
한 번의 실수로 삶의 지혜를 얻었다면
되풀이 되는 두 번의 실수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할 결단이 있게 하시사
나에게 주어지는 하나 하나의 기회를
쉬이 놓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지금 나에게 선택을 기다리는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많은 선택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라
참된 선택으로 말미암아 소중한 것을 얻게 하소서.
사랑할 세상을 선택하시고
그 안에서 나의 삶을 선택하여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