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걸음 한걸음에 힘을 담아봅니다.
나를 이기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것보다 더 힘든 이 모습 사랑하신 주님.
나에게 선물하신 당신의 이름으로
금과 은이 채우지 못하였던
삶의 간절함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살아온 날이 원망스럽고
그 모든 것을 바라만 보았던 하늘이 원망스럽고
하여, 마음속에 당신을 찾지 못하는 괴로움으로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주여, 이 고백에 눈물 흘리시며
나의 내일을 위해 안수하시는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다시금 일어나 걷고,
내 나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어눌하지만 그에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는 날이
이른 날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에게 재활할 수 있는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건강하였을 때는 편안한 것을 찾아 다녔지만
지금 나를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바로 그 편안하고자 하는 나태함이오니
이 모든 것을 이기는 것이
하나님의 기적을 이루게 하는 사명이라 다짐하고
사력(死力)을 다해
나의 불편한 건강에 도전할 수 있는
강인함 더하여 주옵소서.
지금의 이 도전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무모함일지 모르지만
그 계란이 썩고 싹을 피워 뿌리를 내려
언젠가는 그 바위를 부서트리는 것이
당신이 나에게 이루신 살아가는 이치임을 깨닫사오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보다 건강한 나로 거듭날 수 있는
삶의 간절한 희망을 허락하소서.
당신께서 부족한 나를 온전하게 치유하시리라 믿습니다.
그 믿음의 간절함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이를 위한 기도 (9월 19일)
200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