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계절의 변화를 이루신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 (9월 11일)
2007.09.11



불변하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이 변화를 이루며 살아감을 봅니다.
계절의 첫 걸음을 걸으며
나를 위하여 변화를 이루신 당신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주여, 변화가운데서 변하지 않는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때때로 변하는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나를 향한 당신의 가르침을 생각합니다.
하여 정하여진 결과의 삶을 살기 보다는
내 노력으로 정하고 있는 과정의 삶을 살아가며,
하여 제자리에서 편리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내 노력으로 도전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주여, 변하는 모든 것 안에서
나를 위해 정하신 불변하신 당신의 뜻이 이루어짐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을 알지 못하였던 지난날, 나의 눈에는
계절의 변화가 자연스러운 세상의 이치로 보였지만
하여, 그 안에 감사가 없었지만
이것이 나를 뜻있기 살게 하시기 위한
당신의 사랑임을 생각하면,
당신의 가르침임을 생각하면,
그 거대한 변화를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수고 앞에
그 존재를 쉬이 드러낼 수 없는 작은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여, 당신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내 눈이 열리고 내 귀가 뚫려서
당신의 뜻이 나의 삶에 쉬이 체득되게 하소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은 당신의 사랑이
이 세계를 끌어않은 계절의 변화를 통하여 이루어짐을 봅니다.
나를 향하신 당신의 사랑에
감동을 넘어 감사를 이루게 하시고,
나를 향하신 당신의 목적에
이해를 넘어 실천이 있게 하시고,
그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
하나님의 그 거대하신 섭리 앞에
겸손함과 자기 비움을 통하여 고개 숙일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 안에서 가을을 시작하는 이 작은 사람,
계절의 삶을 사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