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날씨를 신경 써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9/6,목)
2007.09.06



하나님!
사람이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매일의 일상가운데 모든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길 원합니다.

세상의 많은 일 가운데
나의 손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과
일의 반을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 하는 일들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늘을 등지고 살 수 없는 땅의 사람들을 끌어안은 당신께 기도하오니
하늘의 모든 변화가 땅의 사람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은혜의 단비도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시험이 되듯이
당신께서 주신 모든 것을 온전함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땅의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사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의 균형이 깨어지지 않도록,
가족을 먹여 살리는 사랑이 고통으로 변하지 않도록,
수고로 키운 생명들의 죽음을 그저 바라만보며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하늘의 모든 변화가 땅의 사람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있고 없음의 차이가
하늘의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뼈저리게 느껴지는 세상.
하늘에 기도하며 마지막 추수의 때를 기다리는 농부들의 모습을,
하늘에 기도하며 바다의 잔잔함을 기다리는 어부들의 모습을,
하늘에 기도하며 이 곳 저 곳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는 많은 상인들의 모습을,
은혜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돌보시사
하늘의 모든 변화가 땅의 사람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때로는 그 모든 것이 나에게 고통으로 다가올지라도,
때로는 그 모든 것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갈지라도,
그래서 때로는 하나님이 멀게만 보일 때도,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에 대한 내 나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하여 이루신 당신의 뜻이라면
그 모든 것에 순종하기 원하오니
다만 하늘의 모든 변화가 땅의 사람들에게 은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