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자기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9/3,월)
2007.09.04



하나님!
화분에 피어있는 꽃 한송이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듯
그 한 송이의 가치에서 느낄 수 있는 존재감이
나의 무게감에도 자리하길 원합니다.

주여, 나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생의 기쁨을 허락 하소서.

세상의 가치로 존재 지워진 우리네 삶이어서 인지,
내 나의 기준으로 정하여 놓은 삶의 목표 때문인지,
누구에 의해서, 무엇을 기준으로
나를 발견하느냐를 고민하며 살아 온 나의 뒷모습은
입 안에 한 숨을 머금고 소리 없는 탄식을 아끼지 아니합니다.
주여, 나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의 기준을 정하소서.

사람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그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는
당신의 식견을 허락하사
새롭게 나를 바라보며 말씀이 가르친 믿음의 삶을 통하여
새로이 바라는 이상을 꿈꾸게 하옵소서.

마음의 동함으로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손에 만져지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 눈에 보이는,
새로운 이상의 삶을 꿈꾸며 살아가도록
내 나의 삶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는
당신의 놀라운 식견을 발견케 하옵소서.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진정한 나를 발견하기 원합니다.
나의 이력을 되짚어 보는 무지함이 아니라
나와 당신과의 만남 가운데
새로이 변화된 내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그 안에서 경험한 나의 이상과
그 안에서 경험한 나의 진실함과
그 안에서 경험한 나의 사랑으로
내 안에 자리한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새로운 삶의 기쁨이 있게 하소서.

나를 새로이 깨워주실 당신의 사랑을 가슴을 품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