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당신의 공동체 안에서 평등한 삶을 살게 하신 주님!
오늘 이 새벽의 신선함도
높고 낮음의 편견에서 해방되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당신의 축복임을 믿사오니
서로가 서로에게 어께의 높이를 맞추어 줄 수 있는
배려와 이해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당신의 뜻을 품고 태어난 세상의 모든 사람들.
허나 우리가 품은 당신의 뜻으로 말미암기 보다는
세상의 가치로 말미암아 그 간극이 벌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삶에 유(留)하지 못하는 아픔이 계속되고 있사오니
이들에게 함께 꿈꿀 수 있는 성찬의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교만과 이기심으로 나의 형제를 형제로 대하지 못하고,
질투와 속임수로 나의 자매를 자매로 대하지 못하는,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이리가 되어가는 세상을 용서하시어
나에게 있어서 나의 형제가
나에게 있어서 나의 자매가 어떠한 존재인지
새로이 깨달을 수 있는 삶의 변화가 있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의 위에 군림하기 원하며,
듣기보다는 명령하기 원하며,
공감하기 보다는 마음의 벽을 쌓는 땅의 모습이,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나라를 이루기 원하시는 그 뜻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아는 지식이 물이 바다 덮음같이 넘쳐나는
꿈의 나라로 거듭나게 하소서.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세상,
가족이 가족을 가족으로 보는 세상,
사람이 사랑을 감사함으로 느끼는 세상
하여, 서로의 있고 없음이,
하여, 서로의 높고 낮음이,
사람을 인정하는 기준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끓어 안으신 하나님의 뜻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진실한 기준이 되게 하소서.
하루의 삶을 통하여 내 나의 사랑을 나의 이웃들에게 전하기 원합니다.
나의 사람대함이 이제는 변화되길 원합니다.
나를 당신의 사람으로 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9/2,일)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