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양을 잃은 목자의 고민 (8/18,토)
2007.08.20



세상의 세리와 이방인이 되어
당신의 울타리를 벗어나 울고 있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의 삶을 외면하지 않으신 주님!
함께 함으로 기뻐할 수 있는 당신의 울타리 안에서
용서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화해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귐에서 실패하여
다투고 나뉘고 싸우는 일상의 반복으로
삶을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
둘이 만나 화해하지 못하고
셋이 모여도 그 문제를 해결할 길 없어
교회를 찾고 당신의 뜻을 구해도
그 마음 열리지 않아
결국에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리와 이방인의 모습으로
잃은 양 한 마리가 되어 세상을 방황하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긍휼히 여기소서.

땅에서 매인 사람들.
그 매임이 풀릴 길 없어
삶의 질곡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계속하여 같은 자리만 맴돌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에게
참 삶의 가치를 깨우쳐 주사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며 살 수 있는
참 삶으로의 거듭남 허락하소서.

땅에서 풀려 하늘을 소망할 수 있는 삶
진실한 사귐과 이로 인한 삶의 성공으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당신의 교회가 된 우리들의 삶이 되도록
주여, 하루를 거듭할수록 서로 멀어져만 가는
병든 이 세상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여 주소서.
당신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하나 된 곳에
목자이신 당신이 함께 하신다는 그 희망을 가지고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갈 수 있는
참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