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무한히 펼쳐진 하나님의 사랑을 도화지 삼아
그 위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그려주신
주님의 손길을 저희로 본받게 하소서.
당신이 그리신
가난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그림위에서는
세상의 있고 없음이 문제가 되지 않고
그 삶의 가치가 소중하게 됨을 알게 됩니다.
당신이 그리신
병든 자가 주인공이 되는 그림위에서는
육신의 건강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보다
마음의 건강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더 큼을 알게 됩니다.
당신이 그리신
외로운 자가 주인공이 되는 그림위에서는
세상에 나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인생의 순례의 길에 줄지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여.
나를 주인공으로 삼아 주신
당신의 그 은혜의 노고에
도화지 위에 뿌려진 물감의 선명함과
보잘 것 없는 내 삶을 담아낸 그 진솔함과
다름이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솔직함과
화려하지 않은 담백함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랑한다는 고백으로
나의 마음을 표하고자 하오니
주여, 나로 하여금 당신과 함께 그림 그릴 수 있는
삶의 영광을 허락하소서.
하여, 당신의 일상을 본받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내 나의 그림의 주인공을 만드는
기쁨의 삶이 있게 하소서.
모든 사람들의 삶을
하나님의 사랑의 두루마기위에 주인공으로 그리사
우리로 하여금 삶의 희망을 갖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새아침의 기도
시대의 화가들을 위한 기도(8/12,일)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