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중독에 열광하는 사람들 (7/28,토)
2007.07.30



하나님!
모든 것을 감싸 안은 벽에 갇혀
그 속에 있는 것이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세상의 포로들에게
하나님의 영의 자유로운 운행하심으로 말미암은
생소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한 몸에 담긴 한 사람의 삶이
하나를 통해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깨우침의 자리에 거하길 원하는
당신의 애타는 마음
우리로 이해하게 하사
더욱더 소중한 나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깊은 골에 빠져
나를 에워싼 그 죽음의 높이에 압도되어
가녀린 신음을 내뱉고 있는
가엾은 당신의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변화를 주시어
경계 너머에 펼쳐지는 드넓음을 소망하며
나를 소외시킨 세상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앞으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그 자리에서 맴돌며
무언가에 도취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넓은 곳으로 향한 바람을 갖게 하시사
포로가 아닌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희생으로 말미암아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더 올바른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영생을 바라보게 되었으며,
나아가 하나님을 관상하는 생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으니
주여,
그 모든 삶의 변화를 인도하신 당신의 뜻이 사라지지 않게
진리가운데 당신이 허락하신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