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의 기도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위하여 (7/21,토)
2007.07.23



하나님!
사랑하는 당신과 동행하며 신선한 지혜를 얻고자 하오니
나에게 다가오는 말씀이
필요 없는 구분 지음으로 스스로를 구속하는 율법이 아닌
경계를 넘나드는 이해로 말미암아
자유의 십자가를 지고 기뻐하게 하소서.

당연한 이치가 있고 정해진 길어 있어
넓게 펼쳐진 길로만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쉬운 세상,
시야를 가리는 장애가 없어 한눈에 이치를 깨달을 수 있는 세상,
그러나 우리의 마음 삐뚤어져
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있사오니
주여, 당신의 지혜 허락하시어
구속이 아닌 자유로움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하옵소서.

때로는 관습의 이름으로,
때로는 이념의 이름으로,
때로는 가치의 이름으로,
때로는 종교의 이름으로
너무나도 당연한 삶(live)의 이치를 거슬러(evil)
죄의 울타리에 감금되는
죄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사오니
주여, 당신의 손에 쥐어진 해방의 열쇠로 말미암아
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자유롭게 열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당연한 이치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하여 주시고,
서로가 유연함으로 소통하게 하여 주시고,
나 아닌 이웃의 선택을 존중하며,
서로를 위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염원하며,
모두가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형제요 자매임을
배려가운데 고백할 수 있는
당신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